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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첫 선을 보이기까지는 2주 하고도 1주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한화는 한 달 이상 길어지는 외국인 타자의 공백을 감수하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22일 한화는 3년 연속 유니폼을 입었던 제라드 호잉의 웨이버 공시와 함께 새 외국인 선수 브랜드 반즈의 영입을 알렸다. 한화는 메이저리그에서 484경기를 뛴 우타 외야수 반즈의 장타력에 기대를 걸었다. 반즈는 지난 2일 한국에 입국했고, 충청북도 옥천에 마련된 임시 숙소로 이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반즈는 2주 간의 자가격리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17일부터 치러지는 잠실 LG전부터 합류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원호 감독대행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 한 두 경기는 치러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1군 합류가) 더 늦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즈는 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19경기를 뛰었고,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120경기에 나섰다. 시즌 중반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가장 최근 실전은 지난 2~3월 열린 시범경기 9경기가 전부다. 그나마도 13타석에 불과하고, 안타 없이 볼넷 2개와 1도루, 1득점만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를 하다 온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2주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 팀 훈련을 받은 뒤, 퓨처스에서의 평가를 더 들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몇 차례 치른다면 반즈는 빨라야 7월 말이 되어서야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호잉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부터 한 달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한편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반즈는 제법 들뜬 모습이다. 반즈는 구단 공식 영상을 통해 “지난 3년 간 KBO리그에서 뛰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한 그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 하루 빨리 데뷔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OSEN=박소영 기자] ‘팬텀싱어3’ 라포엠이 꼴찌의 대반란을 일으키며 최종우승에 올랐다. 파워사다리

3일 오후, 일산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팬텀싱어3’에서 기호 1번 레떼아모르, 기호 2번 라비던스, 기호 3번 라포엠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3팀 중 라포엠은 “오늘 밤 라포엠이 아주 강력한 시 한 편 들려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지난주 1차 경연 때 심사위원들은 1위 라비던스, 2위 레떼아모르, 3위 라포엠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런데 반전이 생겼다. 지난 1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30만 표 가운데 절반인 15만 600표를 가져간 라포엠이 1등에 오른 것. 

이 기운은 최종우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파이널 1라운드에서 라포엠은 라라 파비앙의 ‘마드모아젤 하이드’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소화했다. 유채훈은 “각자 개성 있는 목소리를 다 살리려고 선곡했다”고 밝혔고 정민성은 “극에 몰입해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에서도 라포엠의 하모니는 완벽했다. 베트 미들러의 ‘더 로즈’를 선곡했는데 정민성은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또다시 눈물을 왈칵 쏟았다. 박기훈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파이널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최종 순위를 앞두고 유채훈은 “12인 모두가 팬텀싱어다. 다들 멋있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라포엠이 우승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3등 레떼아모르에 이어 바로 1등이 호명됐는데 라포엠이 대반전을 이뤄냈다. 

유채훈은 “여기 계신 12인 모두가 팬텀싱어다.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같이 영원히 노래하자. 아름다운 음악 계속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고 최성훈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 찾아 듣고 싶은 음악하는 라포엠 되겠다”며 울먹거렸다. 

박기훈은 “끝나서 아쉽고 감사하다. 많은 음악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고 정민성은 “응원해 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 가족들 사랑한다”며 감격적인 속내를 내비쳤다.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뽑아내는 성악 어베져스 라포엠이 탄생했다. 전설의 테너 유채훈, 파워와 감성을 겸비한 불꽃 테너 박기훈, 세상에 없던 목소리 카운트 테너 최성훈, 장르 불문 귀요미 바리톤 정민성의 시너지 효과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우승팀인 이들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SUV, 전 세계 동시 발매 앨범, 전국 투어 콘서트 기회가 주어진다. 라포엠 앞에 꽃길만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호상 피자나라 치킨공주 법무팀장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배달원 먹튀’를 주장한 유튜버 송대익의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7.03 pangbin@newspim.com

[뉴스엔 김재민 기자]

FC 안양이 ‘멀티 플레이어’ 주현우를 성남FC에서 임대 영입했다.

보인고-동신대 출신의 주현우는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파워볼실시간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주현우는 3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성남으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34경기 6골 12도움.

주현우는 좌우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스피드도 겸비한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측면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주현우는 “안양이라는 팀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너무 좋은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빨리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시간 동안 팀에 빨리 적응해 안양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양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시즌 9번째 경기를 치른다.(사진=FC 안양 제공)

[뉴스엔 최승혜 기자]

정형돈이 선택적 함구증을 앓고 있는 아이에 폭풍 공감했다.

7월 3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신애라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장영란의 첫째가 학교를 잘 다니는지 물었다. 장영란은 “유치원과 다르게 초등학교에 들어가니까 화장실은 잘 가는지, 친구들과 사교적으로 잘 지낼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세 아이를 모두 초등학교를 보낸 경험을 가진 신애라는 “첫째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둘째는 입양아이기 때문에 놀림을 받지 않을까 맣이 걱정됐다. 그래서 선생님께 ‘혹시 학교 가서 그림책 하나 읽어줘도 될까요?’라고 물어본 뒤 학교에 가서 책을 읽어줬다. 그때 아이들에게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다고 가르쳐주고 우리 예은이는 입양아라고 알려줬다”며 “그랬더니 ‘넌 참 특별하구나’라며 입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7살, 4살 자매를 두고 있는 부모가 출연했다. 놀이터에 간 첫째 딸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다독여봤지만, 금쪽이는 다가오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끝내 놀이기구 밑으로 몸을 숨기는 행동을 보이며 겉돌기만 했다.

영상을 보던 엄마는 “밖에서 말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귀에다 살짝 얘기하는 정도”라며 금쪽이의 행동을 걱정스러워했다. 이어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린다고 생각했는데 걱정이 되서 병원을 갔더니 병원 세 곳에서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았다. 현재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전문가는 “선택적 함구증은 말을 하고 싶은데 안 하는게 아니라 말을 하고 싶어도 안 나오는거다. 말수가 적어 언어발달이 느릴 수도 있지만 사회적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불안과 굉장히 연관이 깊다.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는 약간 경계를 하는 게 맞다. 사람에 따라 불안의 정도가 높은 경우가 있다. 부모의 유전과도 관련 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제가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 않나. 금쪽이의 행동이 나와 똑같다. 싫은 사람이 아닌데도 자꾸만 표정이 어두워지고 말이 예쁘게 안 나간다”며 “이제는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는데 금쪽이는 많이 힘들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싫은 장소는 안 가면 그만이고, 싫은 프로그램은 안 하면 그만이다”라며 “그런데 금쪽이는 학교에 무조건 가야 하지 않나. 안되면 특수학교라도 가야하니까 너무 걱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생과 송충이를 구경하던 금쪽이는 주변 친구들이 몰려들자 크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고개를 떨어뜨린 채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정형돈은 “부풀린 풍선 앞에 뾰족한 바늘을 대는 느낌일 것”이라고 공감했다.

금쪽이는 병원에서도 사람들을 피해 구석을 찾아다니고, 의사에게도 어디가 아픈지 전혀 말하지 못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금쪽이 엄마는 “특수학교를 보내야 하나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고 남편과 아이 교육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의 단짝친구 엄마에게 “안에 돌 같은 게 있다. 압박이 오는 순간부터 밥을 못 먹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금쪽이 스피커를 통해 진이의 속마음을 들었다. “진이는 친구들 만나면 왜 부끄러워?”라고 묻자 진이는 “자꾸 얘기해보라는 게 싫다, ‘얘 말하네’라고 하는 게 부끄럽다”고 답했다. 엄마가 밖에서 말하라고 하면 어떠냐는 질문에 “힘들어”라면서도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가 우는 게 싫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오은영 박사는 “마음의 고집이 생기면 말 하는 게 어려워진다. 또 말하는 게 어려워지는 게 하나가 엄마가 우는거다. 경쾌한 엄마가 돼야 한다”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말이 안 나올뿐이지 사람들을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며 “아빠의 경험담을 얘기해줘야 한다.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딸과 소통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제를 통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곧 입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집단에 들어가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아이를 힘들게 할 수 있다”며 “고통을 완화시켜줘야 한다. 불안 안정제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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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세 영아 양육가정도 지급 대상
권은희 “통합당 정책위와 논의 시작”..연대 시동?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만 19∼34세와 0∼2세 영아 양육가정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년기본소득과 참여소득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며 “통합당 정책위와 함께 정기국회까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미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책연대에 긍정적 반응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반응을 보일 단계는 아니고, 서로 어떤 정책 과제를 생각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국민미래포럼은 권 원내대표과 통합당 의원들이 꾸린 모임이다. 통합당에서는 3선 유의동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성원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포럼이 양당 정책연대 및 통합 논의의 창구로 확대 발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기본소득 등 의제에 공감을 표시하며 정책 연대의 토대는 마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분위기 좋은 국민의당-미래통합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왼쪽)와 미래통합당 유의동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정책세미나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0.7.3 jeong@yna.co.kr
분위기 좋은 국민의당-미래통합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왼쪽)와 미래통합당 유의동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정책세미나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0.7.3 jeong@yna.co.kr

KIA 가뇽. 스포츠코리아 제공
KIA 가뇽.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쉽지 않은 주말 승부가 찾아왔다. 상대는 리그를 초토화 시키고 있는 공룡 NC다. KIA 입장에서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KIA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일에 이어 2일 광주 한화전까지 모두 승리를 챙기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모두 47경기를 치렀고 26승 21패 승률 0.553으로 리그 5위다. 상대 NC는 49경기 34승 15패 승률 0.694로 리그 1위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다.파워볼사이트

단숨에 뒤집을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하지만 KIA는 NC가 아닌 다른 팀이 더 눈에 들어온다. 일단 2위 키움(32승 19패 승률 0.627)과는 4경기 차다.

그리고 3위 두산(29승 21패 승률 0.580)과는 1.5경기, 4위 LG(28승 22패 승률 0.560)와는 딱 0.5경기 차다. 연승의 분위기를 탄다면 3위까지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현 상황이라면 KIA도 욕심이 난다. 6위 삼성(27승 24패 승률 0.529)과는 1경기 차, 7위 롯데(23승 25패 승률 0.479)와는 3.5경기 차다.

격차가 어느 정도 있기에 아래보다는 위를 보고 달려야 할 시점이다. 특히 선발진이 제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기에 단 1승이라도 KIA 입장에서는 상위권 도약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선발로 나서는 것은 외인 가뇽이다. 9경기 나와 4승 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피칭 자체는 다소 예민한 구석이 있지만 확실한 장점은 바로 안정적인 이닝 소화다.

지난 5월 31일 LG전 4이닝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기에서 5~6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로 제 몫을 했다. 지난 6월에 나선 4경기에서도 23.2이닝을 던졌다. 경기 당 평균 6이닝 정도다.

2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이 4.07로 리그에서 가장 낮은 팀이 바로 KIA다. 선발은 3.72, 불펜은 4.72로 타 팀에 비교하면 선발과 불펜의 격차가 가장 적다.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3일 가뇽에 이어 KIA는 가장 강한 선발인 양현종과 브룩스를 차례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NC를 상대로 몇 승을 따내느냐에 따라 KIA의 순위도 3위,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참고로 올해 KIA는 NC를 만나 2전 전승이다. 지난 6월 16일과 17일 광주에서 연이틀 만나 두 경기 모두 잡았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NC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팀이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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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심진화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 내내 젤 많이 입었던 윈피스인데 어제 이 원피스를 올해 처음 입었었다. 어제 하루동안 내내 아버님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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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님께 갈때면 늘 이 옷을 입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착하신 아버님♡ 너무 그립네요. 공주야~ 하시는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편안하시길♡”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심진화는 병상에 누워있는 시아버지와 함께 어플로 얼굴이 귀엽게 변하는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심진화의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애교가 귀엽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든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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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자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인 싹쓰리 유두래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당대의 아이콘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 그리고 아이돌 출신의 ‘발군의 수발러’ 광희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유두래곤.

그는 싹쓰리가 준비한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열띤 안무 연습과 ‘흥신끼왕’을 넘보는 댄스 본능을 분출, 카메라를 잡아먹는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고 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서는 싹쓰리가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커버곡 듀스의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뮤직비디오 완전판이 최초로 공개된다.파워볼엔트리

7월을 맞이하며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온 싹쓰리.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인 커버곡 ‘여름 안에서’의 뮤직비디오 완전판이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드디어 공개된다.

유두래곤, 린다G, 비룡과 함께 수발러 광희가 객원 멤버로 참여하고 뉴트로의 장인 박문치가 편곡을 맡은 ‘여름 안에서’는 싹쓰리 멤버들이 처음으로 호흡을 제대로 맞춘 곡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유두래곤은 ‘본 투 비 슈퍼스타’ 린다G와 비룡, 아이돌 출신인 광희 사이에서 더욱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유두래곤은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위해 안무 연습에 더 많은 노력을 쏟으며 기죽지 않은 댄스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도 ‘흥신끼왕’ 다운 열정을 발산하며 과감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두래곤은 유니콘과 한 몸이 되어 ‘둥실둥실’ 치명적인 귀여움을 보여주는가 하면, 거대한 유니콘 머리를 요리조리 피해 끝까지 카메라를 놓치지 않는 집념으로 일명 ‘얼빡샷(얼굴이 여백 없이 빡빡하게 들어가 있는 사진)’까지 완성해 눈길을 모은다.

2020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싹쓰리의 기둥’ 유두래곤이 보여줄 놀라운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유두래곤의 끼와 흥이 무한 폭발한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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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보 브런치’ 몬스타엑스 아이엠, 꿀보이스+뇌섹남 매력 물씬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협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톡톡 정보 브런치’의 북토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몬스타엑스 아이엠. 그는 수줍게 웃으며 “멤버들과 항상 함께 출연하곤 했는데 교양 있는 프로그램에 혼자 나오는 건 처음”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연진들이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폭풍 칭찬하자 아이엠은 “감사합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낭독에 참여하기도 한 그는 출연진의 요청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정지용 시인의 ‘호수’를 낭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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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이 추천한 책은 ‘소크라테스와 협상하라’. 그는 우리는 매번 일상생활 속에 선택의 협상을 하는데 소크라테스의 메시지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아이엠은 “원래 협상학에 관심 많았다. 처음에는 소속사와의 협상을 위해 배워보고 싶었다. 회사와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고 팀도 위계질서가 있는 편이 아니다.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잘 활용할 수 있게 협상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고백했다.홀짝게임

아이엠은 협상의 주요 포인트로 “첫 느낌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첫 인상에서 그 사람에 대한 6~70%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쟁취하고 싶을 때는 경쟁형이고 시간이 많고 온 정신을 쏟을 수 있을 때는 협력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엠은 ‘톡톡 정보 브런치’ 시청자들에게 “협상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도 협상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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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큰 점수차에 라인업 실험을 진행했다.파워볼엔트리

키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14로 완패했다. 지난달 27일 KIA전부터 3연승 중이던 키움은 이날 패배로 연승이 중단됐다. 3위 두산과 경기차도 1.5로 줄어들었다.

키움은 이날 선발 한현희가 1⅔이닝 10실점하면서 초반부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라인업에 있던 주전 선수들을 하나둘씩 빼기 시작했다. 6회초 박병호를 전병우로, 허정협을 김규민으로 교체한 뒤 8회를 앞두고는 대거 포지션을 바꿨다.

눈에 띄는 것이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혜성의 좌익수 이동이었다. 8회초를 앞두고 3루수 김하성이 유격수로 자리를 바꾸면서 김혜성은 좌익수로 투입됐다. 좌익수 김규민이 1루수로 이동했다. 김혜성의 외야수 출장은 중학교 때까지 있었지만 프로 입단 후 처음이다.

김혜성의 외야 출장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다. 키움은 지난달 새 외국인타자로 애디슨 러셀을 영입했는데 러셀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주 포지션이 2루수와 유격수라서 이를 지켜주며 최상의 라인업을 짜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고민 끝에 몇 명의 내야수를 외야수로 옮기는 방안이 나왔다.

1일 경기 후 김하성은 ‘스포티비뉴스’에 “처음에 코치님이 외야 이야기를 하셨을 때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으면 좋다’고 했다. 러셀이 와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했다. 외야에 갔을 때 잘보이려고 공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지 않아서 외로웠다”고 말했다.

김혜성이 외야수로 나선다면 키움은 2루수 서건창, 유격수 러셀, 3루수 김하성, 혹은 2루수 러셀, 유격수 김하성, 3루수 전병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물론 2루수 러셀, 유격수 김하성, 3루수 김혜성, 아니면 2루수 김혜성, 유격수 러셀, 3루수 김하성 카드도 가능하다.

수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내야이기에 키움 선수들은 이달 말로 예정된 러셀 합류와 동시에 여러 가지 포지션에서 호흡을 맞춰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러셀과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타격에서 공존시키기 위해 키움은 전병우, 김웅빈 등도 외야수 실험을 하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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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일(현지시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경찰서 등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시위대를 경찰이 연행하고 있다.홀짝게임

 한국 ‘원조’ 장신 스트라이커 김재한, 1970년대 최전방 책임진 ‘레전드’  “고(故) 호세 아우구스토 토레스가 내 롤 모델이었다” “손흥민 볼 때마다 (차)범근이 선수 시절 떠올라” “호주와 마지막 승부 벌인 1974년 서독 월드컵 예선이 평생의 한으로 남았다”    “여생? 하루하루 축구 즐기면서 살아야지” 

김재한은 큰 키와 높은 점프력을 앞세워 매 경기 공중볼을 장악했다(사진=김재한 제공)
김재한은 큰 키와 높은 점프력을 앞세워 매 경기 공중볼을 장악했다(사진=김재한 제공)

 [엠스플뉴스]  찼다 찼다 차범근 센터링 올렸다. 떴다 떴다 김재한 헤딩슛 골인  1970년대 학생들은 이 노래를 즐겨 불렀다. 동요 종이비행기를 개사한 노래로 따라 부르기가 쉬웠다.   차범근의 센터링을 하늘 높이 날아 헤더골로 연결하는 주인공. 김재한(74)은 1970년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방을 책임진 스트라이커다. 평범한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179cm 차범근이 장신 공격수로 불리던 시절 191cm 키로 공중볼을 장악한 원조 장신 스트라이커다.  1970년대 한국 축구 대표팀엔 ‘전설’들이 포진했다. 이회택(A매치 81경기 21득점), 박이천(88경기 36득점), 차범근(136경기 58득점), 김진국(97경기 27득점), 이차만(50경기 6득점), 허정무(103경기 30득점), 조광래(100경기 15득점)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가 호흡을 맞췄다. 이 시대 전방을 책임진 스트라이커가 김재한(58경기 33득점)이다.    엠스플뉴스가 25살이었던 1972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1979년까지 한국의 전방을 책임진 김재한을 만났다. 지금부터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국 ‘원조’ 장신 스트라이커 김재한 “고(故) 호세 아우구스토 토레스가 내 롤 모델이었지” 

한국 축구 대표팀 레전드 스트라이커 김재한(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레전드 스트라이커 김재한(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선수 시절 장신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은퇴 후엔 한국주택은행 축구단 감독과 대한축구협회(KFA) 상근 부회장 등을 거쳤습니다. 최근엔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방콕이지. 코로나19로 어딜 갈 수가 없어(웃음). 생활체육 하시는 분들과 어울리고 원로 축구인 모임에서 이야기 나누는 게 낙인데 참 아쉬워요.  1970년대 학생들 사이에선 ‘찼다 찼다 차범근 센터링 올렸다. 떴다 떴다 김재한 헤딩슛 골인’이란 노래가 인기였습니다. 동요 종이비행기를 개사한 노래로 당시 김재한이란 선수가 어떤 존재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옛날얘기지. 이회택, 김진국 등 1970년대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우리 세대는 지는 해야(웃음). 지금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월드컵 세대가 중심이에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한 차범근, 허정무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세대인 황선홍, 최용수, 김남일 등 훌륭한 친구가 많잖아. 우린 뒤에서 응원하는 역할에 충실해야지(웃음). 평생 축구인으로 살아왔습니다. 현장이 그립진 않습니까.  지금 우리 세대가 나서면 큰일 나요. 후배들이 뜻을 펼칠 수 있게 지켜봐야지. 그 친구들은 컴퓨터 세대야.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술, 전략을 짠다고. 선수 시절엔 월드컵, 올림픽 등 큰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가 즐비한 유럽 리그 경험자도 많아요. 우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웃음).     후배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지금도 축구가 아주 좋아요. 인생의 전부지. 우리는 운동장에 나가야 가치가 있어(웃음). 운동장 밖에선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인이에요. 푸른 잔디 위에 서야 생기가 돋습니다.   축구가 왜 그렇게 좋습니까.  축구를 안 했어 봐. 김재한이란 사람을 누가 알아주겠어요. 1947년 경상북도 금릉군(1995년 김천시로 통합)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그때가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라고. 시골에서 축구를 시작해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대학까지 나왔습니다. 실업팀에 입단해 태극마크까지 달았죠. 은퇴 후 은행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축구 때문입니다. 애착이 안 갈 수가 없지.  인생의 전부인 축구, 첫 인연은 어떻게 맺었습니까.  어릴 때 놀게 뭐가 있나. 학교 운동장에 자그마한 골대 하나 두고 뛰어놀았지. 주말엔 논두렁에서 고무공 차고 놀았어요(웃음). 요즘 친구들은 이해 못 할 겁니다. 재밌는 게 얼마나 많아. 휴대전화만 봐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잖아.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를 꿈꾸기 시작한 건 언제입니까.  축구부 생활을 한 건 중학교 때부터예요. 그런데 1960년대 시골 학교에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었겠나. 그렇게 축구를 하다가 ‘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 전학을 갑니다.  어디로 갔습니까.  대구 성광고등학교로 갑니다(웃음). 이 선택이 내 인생을 바꿨어.  인생을 바꿨다? 학창 시절엔 도드라진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냉정히 대학교에 갈 실력이 안 됐어요. 그러던 중에 실업팀 제일모직 축구단에서 배울 기회가 생깁니다. 대구 제일모직 공장 안에 운동장이 있었어요. 겨울마다 전지훈련을 온 거지. 성광고랑 연습경기를 하는데 당시 제일모직 안종수 코치께서 나를 눈여겨 본 거야. 내가 실력은 부족하지만 피지컬이 좋았거든.  

한국 축구 대표팀 레전드 스트라이커 김재한(사진 맨 왼쪽에서 두 번째)(사진=김재한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 레전드 스트라이커 김재한(사진 맨 왼쪽에서 두 번째)(사진=김재한 제공)

한국 장신 스트라이커의 원조입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3위를 기록한 포르투갈에 고(故) 호세 아우구스토 토레스란 191cm 스트라이커가 있었어요. 프로 통산 374경기에서 뛰며 217골을 터뜨린 레전드입니다. 국가대표팀에선 14골(33경기)을 기록했죠. 당시 월드컵에서도 3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어요.  이 선수가 롤 모델이었던 겁니까.  토레스는 세계 축구 전설 고 에우제비오와 포르투갈 전방을 책임졌습니다. 에우제비오가 폭발적인 스피드와 섬세한 드리블, 탁월한 슈팅력 등을 자랑했다면, 토레스는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싸울 수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였어요. 제일모직에서 날 보고 토레스처럼 키워보자 한 거지.  제일모직에 입단한 거군요.  실업팀에 입단할 실력은 아니었어요. 서울에 있는 대학팀 들어가는 것도 힘들었다니까(웃음). 1년 동안 연습생으로 제일모직과 함께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량이 많이 늘었지. 이후 건국대학교에 입학했어요.   지금은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이 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를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어요. 학창 시절 어떤 훈련을 받으면서 성장했습니까.  운동량이 어마어마했지(웃음). 새벽, 오전, 오후 기본 훈련이 하루 세 번이었어. 당시 감독, 코치는 학생선수들이 힘들어야 흐뭇해하곤 했어요. 종일 운동시켜야 자기 마음이 편해지는 거지. 지금처럼 AFC(아시아축구연맹) 코칭스쿨 받고 라이센스 따야 하는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또 선배들의 지원도 엄청났어요.  선배들의 지원이요? 1960년대 학교 축구부에 무슨 돈이 있겠어. 사회생활하고 있는 선배들이 밥 먹는 것부터 유니폼까지 많이 챙겨줬습니다. 당시엔 학교 이름 알리는 게 중요했거든. 대회에서 우승 못 하면 감독, 코치에게 혼나는 것보다 선배들 보는 게 무서웠어(웃음).  운동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습니까. 절대 포기 못 하지. 운동 그만두면 건달 되는 거야. 축구를 시작한 순간부터 공부를 제대로 안 했으니까. 내가 그만두고 싶어도 부모님이 포기 못 하도록 꽉 잡아줬습니다(웃음). 태극마크는 달지 못해도 실업팀은 가야 했죠. 그래야 지도자라도 할 거 아니야.  축구에만 집중한 게 국가대표 공격수로 성장한 비결이군요.  건국대를 졸업하고 실업팀 제일모직에 입단했어요. 대학 진학이 어려운 나를 키워준 팀이니까 고민하지 않았지. 그때부터 경기력이 확 좋아졌습니다. 신체조건이 워낙 좋으니까 크로스 올라오면 한 골이었지. 공중볼 다툼에선 적수가 없었어. 그러던 중 제일모직이 1972년 해체되면서 한국주택은행 축구단으로 둥지를 옮깁니다. 그리고 6개월 후 태극마크를 달죠.  “호주와 마지막 승부 벌인 1974년 서독 월드컵 예선이 평생의 한으로 남았다”   

1973년 10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서독 월드컵 예선 호주전에서 김재한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73년 10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서독 월드컵 예선 호주전에서 김재한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극마크는 모든 선수의 꿈입니다.  높이와 힘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로 한국주택은행 축구단의 4관왕에 앞장섰어요. 그리고 1972년 7월 메르데카 국제축구대회를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호출을 받았죠. 당시 25살이었습니다. 꿈같았어요. 시골 논두렁에서 볼 차던 꼬마가 태극마크라니(웃음). 당시 멤버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어떤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습니까.  이회택, 박이천, 차범근, 김진국, 이차만, 허정무 등과 1979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어요. 축구가 참 재밌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포스트 플레이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어요. 크로스 올라오면 다 내 볼이었지(웃음). 전방에서 골을 많이 넣었어요.  1972년 태극마크를 달면서 축구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거군요.  고 호세 아우구스토 토레스처럼 플레이했습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끊임없이 싸워주고 크로스 올라오면 직접 해결하거나 머리로 공을 떨궜죠. 그러면 민첩한 이회택 선배나 (차)범근이가 해결사 역할을 했어요.   이회택, 차범근은 한국 축구사에서 최고의 레전드로 불립니다. 당시 이 선수들의 기량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한 가지 특징이 있어요. 나는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었지. 이회택 선배는 드리블을 시작하면 고무줄을 당겼다가 탁 놓는 느낌이었어요. 상대 수비를 요리조리 피해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빠르고 결정력이 탁월했죠. 범근이는 설명이 필요한가. 지금도 독일에서 ‘차붐’하면 알아주잖아.  한국 최고 선수가 모인 대표팀에서도 차범근은 달랐습니까.  범근이가 당시 막내였는데 ‘저런 놈이 다 있나’ 했다니깐(웃음). 일단 엄청나게 빨랐어. 고 서말구를 알아요? 1970년대 한국 육상을 대표한 선수입니다. 범근이가 서말구랑 100m 달리기를 붙었어. 범근이가 이길 것 같아서 선배들이 붙인 거지. 1974년 이란 테헤란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할 때였습니다. 누가 이겼습니까.  50m까진 정말 팽팽했습니다. 팀원들이 “여기서 범근이가 이기면 육상 대표로 차출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죠. 그러나 범근이가 졌어요. 50m 이후 범근이는 조금씩 쳐지더라고. 서말구는 육상 선수답게 속도가 점점 붙었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크진 않았어요. 범근이가 당시 100m를 11초에 주파했으니까. 당시 한국의 100m 기록이 10초 34였어요. 범근이가 육상 했으면 역사가 바뀌었을 겁니다(웃음).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레전드로 꼽힙니다. 축구는 얼마나 잘했던 겁니까.  지금 손흥민이 보면 범근이 선수 시절 생각이 많이 나. 둘이 정말 비슷해. 빠르고 해결사 능력이 있지. 볼을 잡으면 무언가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 있잖아(웃음). 유럽에서 인정받으려면 결국 골을 넣을 줄 알아야 해. 그래서 범근이랑 손흥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 아닌가 싶어요.      1970년대 한국의 전방을 책임진 명 스트라이커 아니었습니까.  두 친구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웃음). 나는 결정적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보질 못했어요. 월드컵이란 무대를 꼭 밟아보고 싶었는데… 범근이는 선수 시절 말미인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뛰어봤잖아.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두 대회 연속 출전했고. 

1970년대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 차범근(사진 맨 왼쪽부터), 박이천, 김재한(사진=김재한 제공)
1970년대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춘 차범근(사진 맨 왼쪽부터), 박이천, 김재한(사진=김재한 제공)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32년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게 쉽지 않았어요.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한 장도 안 됐어.  한 장도 안 됐다? 지금은 4.5장이죠? 우리 땐 0.5장이었어요. 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한 뒤에 다른 대륙 1위와 붙었습니다. 보통 우리와 같이 0.5장이 배정된 오세아니아 지역 1위와 대결을 벌였죠. 1974년 서독 월드컵 예선이 참 아쉬워요. 지금도 그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1974년 서독 월드컵 예선이요? 1973년 우리가 아시아 예선 1위를 차지해요. 그리고 오세아니아 예선 1위에 오른 호주를 만납니다. 딱 한 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붙은 거죠. 당시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졌어요. 1차전은 1973년 10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습니다.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플레이오프가 너무 아쉬우니까(웃음). 우리가 시드니 원정에서 0-0으로 비겨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까워진 거지. 같은 해 11월 10일 한국 축구의 성지였던 동대문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내가 선제골을 넣었어요. 이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고재욱이 추가골까지 터뜨렸어요. 전반전을 2-0으로 마치죠. 그때만 해도 서독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1974년 서독 월드컵 본선행을 확신한 거군요.  우린 경험이 너무 없었어. 관중들이 들썩이니까 흥분한 거야. 감독이 추가골 넣으려고 라인을 올린 거지. 그러다가 역습으로 2골을 허용합니다. 경기가 2-2로 끝나요. 다 잡은 경기를 비긴 거죠. 허탈했습니다.  1, 2차전을 모두 비겼습니다.  당시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없었어요. 3일 뒤인 1973년 11월 13일 제삼국인 홍콩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였습니다. 0-1로 패했어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거죠. 그 뒤로 홈에서 열린 호주전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후반전에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면 충분히 이겼을 거예요. 이기든 지든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과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아쉬워. 당시 호주 전력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지금이랑 아주 흡사해요(웃음). 선수들의 신체조건이 달랐죠. 당시엔 그런 선수들이 낯설었어요. 유럽 선수들과 경기해본 적이 없으니까. 우리가 호주 선수들과 부딪치면 휙 나가떨어졌어요. 힘에서 완전히 밀린 거지.  

한국 축구 대표팀 원조 장신 스트라이커 김재한(사진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김재한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 원조 장신 스트라이커 김재한(사진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김재한 제공)

김재한은 힘과 높이를 앞세운 스트라이커였습니다. 호주 선수와 몸싸움에서 밀렸던 겁니까.  돌덩이랑 부딪친 것 같았어. 튕겨 나갔지. 당시 한국과 자주 붙었던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과 차원이 달랐어요. 외계인인 줄 알았다니까(웃음). 특히나 호주에서 가장 크고 힘 좋은 선수가 나를 막았어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하는데 힘들었지. 우리가 1, 2차전에서 팽팽하게 싸웠다는 건 기술과 정신력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신체조건이 축구에선 아주 중요한 거군요.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 비결은 다른 게 아닙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했어요.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피지컬 코치를 영입해 선수들의 체력을 키웠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선수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이 친구들은 1970년대도 기술이 아주 좋았습니다. 동남아시아 선수들이요?  말레이시아나 미얀마가 예전엔 축구를 잘했어요.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지. 하나같이 빠르고 기술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 팀을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건 신체조건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피지컬이 축구에선 정말 중요해. 나도 신체조건이 좋아서 빛을 본 사례잖아(웃음). 한국이 중동 축구에 약한 게 피지컬이란 생각을 해요. 한국은 ‘중동의 강호’ 이란(8승 9무 13패), 사우디아라비아(4승 7무 5패)에 상대 전적에서 밀립니다. ‘중동의 다크호스’ 쿠웨이트(12승 4무 8패)는 한국의 천적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걔들은 유럽이야(웃음). 몸이 달라. 우리도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붙으면 힘들었어요. 중동에서 강호로 불리는 팀들을 보면 신체조건이 우수한데 기술까지 좋습니다. 당시엔 지금처럼 상대팀 정보가 많지도 않았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붙으니 더 어려웠죠.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시아에서도 쉬운 팀이 없었습니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도 마찬가지였죠.  일본이요? 일본전은 무조건 이겨야 했습니다. 선수들의 부담이 컸죠. 또 당시 일본엔 전설적인 인물이 있었어. 가마모토 구니시게란 선수였지. 가마모토는 1968년 멕시코 시티 올림픽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가마모토의 활약을 앞세워 동메달을 땄죠. 일본이 우리(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보다 올림픽 메달 획득이 빨랐어요.    한국은 일본과 전적(41승 23무 14패)에선 압도적인 우위에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일본을 만나면 없던 힘까지 발휘합니다. 이길 수밖에 없죠(웃음). 하지만, 일본전은 늘 부담이 컸어요. 우리가 일본에 패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죽을 각오로 경기장에 나갔어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난 호주, 또다시 김재한의 꿈을 가로막다

1976년부터 1977년까지 홍콩 리그에서 뛰었던 김재한(사진 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76년부터 1977년까지 홍콩 리그에서 뛰었던 김재한(사진 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76년부터 1977년까진 홍콩 리그에서 뛴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엔 국외로 진출하는 게 흔치 않았던 시절입니다.  홍콩은 세미 프로리그를 운영했어요. 홍콩 리그에 유럽 선수가 많았죠. 유럽 선수들과 붙어볼 기회가 적었던 축구 인생에 큰 경험이었습니다. 프로 리그를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도 알 수 있었죠. 한국엔 실업팀만 있던 때니까.  홍콩 리그엔 어떤 계기로 진출한 겁니까.  예나 지금이나 홍콩은 축구를 잘하는 팀이 아니에요(웃음). 처음엔 큰 관심이 없었지. 그러던 중 메르데카 국제축구대회에서 홍콩과 붙었는데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던 거야. 몇 팀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영입 제안을 한 거지. 변호영 골키퍼를 시작으로 여러 선수가 홍콩으로 갔어요. 나를 포함해 박이천, 이회택 등이 홍콩 세미 프로리그에서 뛰었죠.   홍콩에서 두 시즌을 뛴 뒤 한국주택은행 축구단으로 복귀합니다.  평생의 꿈인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싶었어. 홍콩 팀(세이코)에서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A매치 차출을 거부한 거야. 지금이야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의무적으로 국가대표팀에 선수를 보내주게 하지만 그땐 그런 게 없었어요. 나는 솔직히 FIFA가 뭐 하는 곳인지도 몰랐어(웃음). 팀에서 월드컵 예선 이틀 전에 보내주겠다는데 어떡하나. 계약을 해지하고 나왔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본선 도전이 시작된 거군요. 한국이 이스라엘, 일본, 북한(기권)과 속한 조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올랐습니다. 한국, 이란, 쿠웨이트, 홍콩 그리고 오세아니아 호주가 경쟁을 벌였죠. 본선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은 딱 한 장이었어요. 우린 첫 경기였던 홍콩 원정에서 범근이의 결승골(1-0)로 이겼습니다. 출발이 좋았죠. 문제는 1974년 서독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로막은 호주였어요.  아.  호주 시드니 원정에서 1-2로 진 거야. 범근이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후반에 2골을 내주면서 무너졌지. 한국이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패한 건 이 경기가 유일해요.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 2차전에선 0-0으로 비겼습니다. ‘난적’ 이란과 두 차례 경기에선 0-0(홈), 2-2(테헤란 원정) 무승부를 기록했죠. 참 아쉬운 게 우리를 이긴 호주가 최종예선 5개팀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단 겁니다.  4위요?   한국은 3승 4무 1패로 최종예선 2위를 기록했어요. 1위는 이란이었습니다. 이란이 호주에 강했거든. 이란은 호주를 홈과 원정에서 각각 1-0으로 이겼어. 그렇게 이란이 6승 2무를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로 향했습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이 이란의 첫 본선 도전이었습니다. 호주전만 생각하면 참… 아쉬워(웃음).   결국 월드컵 본선 도전의 꿈을 이루지 못한 거군요.  그 당시 동대문운동장의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어요. 90분 내내 선수들과 함께 뛰었죠. 라디오 중계를 들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기원한 분도 많았습니다. 국민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해요. 좋은 선수들과 월드컵에 도전하지 못한 아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31살의 젊은 나이에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홍콩전(5-2)을 마치고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났어요. 31살이었죠. 그때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나이였습니다. 후배들이 “아직도 축구하느냐”면서 놀렸지(웃음).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한국주택은행 축구단에서 2년을 더 뛴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월드컵은 인생에서 어떤 의미입니까.  평생의 한(恨)이지.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구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선 원정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누구보다 기뻐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한편으론 아쉽더라고. 꿈의 무대를 직접 밟아보지 못했으니까. 후배들은 모를 거야. 우리 세대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얼마만큼 원했는지. 평생의 소원이었어요.   “하루하루 축구를 즐기는 게 마지막 꿈”  

한국 축구 대표팀 레전드 공격수 김재한(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 대표팀 레전드 공격수 김재한(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79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은퇴했을 때 감정을 기억합니까.    아쉬웠지. 더 뛰고 싶었어요. 전북 현대 이동국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마흔이 넘어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잖아. 지금은 축구 선수가 직업이니까 가능한 거지. 우리 땐 지금처럼 큰돈을 벌지 못했어요. 국가대표팀 지원도 열악할 때입니다. 그래서 은퇴 후엔 돈 버는 데 집중했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할 것 아니야(웃음).  1980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주택은행 축구단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습니다. 지도자의 눈으로 본 김재한은 어떤 선수였습니까.   아주 성실했던 선수(웃음). 자부심이 있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처음 보인 선수가 아닐까 싶어요. 내 뒤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한 192cm 김용세가 있었지. 이후 최순호, 김신욱이 장신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지 않나 싶어요. 최근엔 오세훈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오세훈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축구를 아주 잘해. 6월 13일 상주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세훈이 그날 멀티골을 기록했어요. 키(193cm)가 큰데 몸이 아주 부드러워. 기본기도 탄탄합니다. 볼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돌아서면서 슛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더라고. 공을 다루는 능력이 나와는 차원이 달라. 선배로서 조언해주고 싶은데 할 게 없을 정도야(웃음).      K리그 경기를 꾸준히 챙겨보는 겁니까.  축구는 삶이니까. 특히나 장신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들을 보면 애정이 가지. 축구는 질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10년 하고 은행원으로 근무했어요. 2년 만에 지점장 달고, 영업부 부장까지 올랐지. 선수 때처럼 사회생활도 성실하게 했던 것 같아요. 이후엔 KFA 상근 부회장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축구 선수의 길을 선택할 겁니까.  고민할 필요 있나. 당연히 해야지. 그땐 월드컵에 꼭 나갈 거야(웃음).  평생의 꿈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진 못했지만 많은 걸 이뤘습니다. 은퇴 후엔 은행원과 축구 행정가로 성과를 냈습니다.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까.   이 나이에 무슨 꿈이 있겠어. 그저 하루하루 축구를 즐기고 싶어요. 과거 동료들과 만나면 시간이 빠르게 갑니다. 축구 이야기에 푹 빠지는 거죠. 가끔 K리그나 국가대표 경기도 함께 봐요. 경기가 끝나면 토론합니다. 하지만, 일선에 나설 일은 없을 거예요. 월드컵 세대뿐 아니라 정정용(서울 이랜드 FC), 김학범(한국 U-23 축구 대표팀) 등 공부하는 지도자가 넘칩니다. 이 친구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게 우리 역할이야.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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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이 굴곡진 배우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엉뚱한 개인기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입증했다.

조한선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때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많이 잊히기도 하고 저에게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은퇴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 정식 배역이 아닌 특별·우정 출연을 많이 했고, 그런 상황이 겹치면서 필모그래피를 제대로 쌓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했다.

배우를 그만 두고 무엇을 할 생각이었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바리스타”라고 답했다. 그러던 중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새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조한선은 이날 다소 엉뚱한 개인기 퍼레이드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짧고 굵은 안성기·마동석 성대모사는 물론 손가락 관절 개인기, 3단 줄넘기를 선보인 것이다. 특히 그는 줄넘기 도중 바닥에 널브러지는 상황을 연출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출처 = 경명여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 출처 = 경명여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대구시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북구 경명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 양은 지난 1일 하교 후 발열 증세 등을 보였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명여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일부터 이틀간 학교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되며 교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학년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파워볼게임

학교는 전교생에게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방역 당국은 A 양이 다니는 학원 수강생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A 양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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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스포츠동아DB
최혜진. 스포츠동아DB

최혜진(21·롯데)이 3일부터 사흘간 강원 평창의 버치힐GC(파72)에서 열리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 원)’에 출격해 시즌 첫 승과 개인 첫 타이틀 수성,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019시즌 대상 포인트(564점), 상금(12억716만2636원), 평균타수(70.45) 1위에 다승(5승)왕까지 차지하며 성적으로 결정하는 4개 부문을 싹쓸이 한 최혜진은 투표로 확정하는 인기상과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며 그야말로 완전무결한 ‘전 관왕’을 달성했던 주인공.

그러나 2020시즌에는 6개 대회에 출전, 모두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렸던 최혜진이 이번 대회를 맞는 각오가 남다른 것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기 때문.

최혜진은 18살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7년,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시 우승 후 미국으로 건너가 US여자오픈에 출전, 역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준우승했다. 다시 국내로 돌아와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최혜진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를 있게 한 바로 첫 대회가 용평리조트 오픈인 셈이다. 게다가 최혜진은 통산 9승을 한 뒤 단 한번도 타이틀 수성에 성공한 적이 없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최혜진으로선 좋은 추억이 많은 평창 용평에서 첫 타이틀 수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나서지 않은 최혜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샷은 괜찮아진 느낌이라 휴식하는 동안에 숏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했다.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라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섰던 S-OIL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단독 1위를 하고도 악천후로 대회가 취소되기도 했던 그는 “올 시즌에 타이틀 방어할 기회도 있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것이고,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적으로 내게 잘 맞는 코스”라고 밝힌 그는 “산악지형의 특징이 있고, 중간중간에 도그 레그와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찬스 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보기를 줄여가며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채드 캠벨 [AFP=연합뉴스]
채드 캠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사흘 연속 발생했다.

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채드 캠벨(46·미국)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이번 주 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이 있는 캠벨은 지난달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컷 탈락한 이후 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PGA 투어에서는 6월 29일 딜런 프리텔리(30·남아공), 6월 30일 해리스 잉글리시(31·미국)에 이어 이날 캠벨까지 사흘 연속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

6월 27일 데니 매카시(27·미국)부터 따지면 5일 사이에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던 PGA 투어는 약 3개월 만인 6월 11일 막을 올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했다.

재개 첫 대회였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GA 투어 선수가 나오지 않았으나 두 번째 대회로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닉 워트니(39·미국)가 첫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캐머런 챔프(25·미국)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등 지금까지 총 6명의 PGA 투어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렸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3명이 나왔다.

브랜던 우, 테일러 몽고메리, 조너선 하지(이상 미국) 등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번 주 대회인 TPC 콜로라도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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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사흘 연속 발생했습니다.파워볼게임

PGA 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채드 캠벨(46세·미국)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이번 주 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이 있는 캠벨은 지난달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컷 탈락한 이후 내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로써 PGA 투어에서는 6월 29일 딜런 프리텔리(30세·남아공), 6월 30일 해리스 잉글리시(31세·미국)에 이어 사흘 연속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왔습니다.

6월 27일 데니 매카시(27세·미국)부터 따지면 5일 사이에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던 PGA 투어는 약 3개월 만인 6월 11일 막을 올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했습니다.

재개 첫 대회였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GA 투어 선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닉 워트니(39세·미국)가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캐머런 챔프(25세·미국)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등 지금까지 총 6명의 PGA 투어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3명이 나왔습니다.

브랜던 우, 테일러 몽고메리, 조너선 하지 (이상 미국) 등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번 주 대회인 TPC 콜로라도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사진=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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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5)는 단연 최고의 영입이다.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1일 새벽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19-20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브루노가 두 골을 기록하며 맨유 입단 후 6호골을 넣었다.
브루노는 탁월한 패스 연결은 물론 송곳 같은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맨유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19-20시즌이 재개된 이후에는 폴 포그바와 중원 조합을 이뤄 맨유 중원을 단숨에 유럽 최강으로 도약시켰다.
맨유는 브루노의 활약 속에 최근 공식전 15연속 무패를 달리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브라이턴전 승리로 맨유는 리그 5위, FA컵 4강 등에 올라 2020-21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유로파리그 16강에도 올라 있다.
경기를 마친 뒤 브루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유 동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인터뷰로 한번 더 자신의 가치를 보였다. 브루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와 포그바만 주목 받는 것은 함께 뛴 다른 선수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라며 “선수단 전체의 퀄리티가 좋다. 함께 훈련하고 서로 밀고 나가기 때문에 우리의 퀄리티가 더 좋아진 것”이라며 개인이 아닌 팀을 강조했다.
빼어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선수로 꼽히는 브루노는 맨유가 그리워 한 ‘크랙’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맨유는 4위 첼시를 2점 차로 추격했다.

공공기관 인건비 눈덩이… 한수원 뺀 10대 공기업 두자릿수 증가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일반 정규직’ 채용을 50% 이상 늘려 총 664명을 뽑았지만 같은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무기계약직’ 신규 채용은 전년도(319명)의 절반 수준인 174명에 그쳤다. 부채가 126조원에 달하는 LH는 지난 3년간 정부 방침에 따라 3000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LH는 인건비 부담이 3년 만에 4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급증했고, 그만큼 정규직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든 것이다.

한국전력공사(한전)도 지난 2년간 매년 1700명 이상의 정규직을 채용했지만 올 들어 1분기까지 신규 채용은 98명에 그치고 있다. 한전은 문재인 정부 들어 8000명 이상의 정규직 전환 실적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한전의 연간 인건비 부담도 올해 2조원을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인근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0)’ 정책에 따라 대규모 정규직화를 진행한 공공기관들에서 누적돼온 인건비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파워볼사이트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실이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주요 10개 공공기관 인건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6~2020년 ‘탈원전 직격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9개 기관에서 인건비 부담이 늘었다. LH의 경우 3000여명의 정규직 전환 등으로 인해 2016년 총 인건비가 4990억원에서 올해 7668억원으로 53.7% 늘었다. 4년간 정규직 전환이 7000명 가까이 이뤄진 도로공사에서도 인건비 부담이 3606억원에서 5136억원으로 42.4% 급증했다.

도로공사에선 그동안 요금 수납원들이 공사를 상대로 ‘불법 파견이니 정규직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 그러자 공사는 고속도로 졸음휴게소 청소 등 기존 정규직이 하지 않던 업무를 새로 만들었다. 협력업체 소속이던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6500명 중 1400명을 작년 7월부터 본사 소속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고 나머지 5100명은 본인 동의를 받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한국철도공사도 정규직 전환이 6000여명 이뤄지며 인건비 부담이 4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 1호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같은 기간 인건비가 70% 이상 폭증했다. 인천공항은 2016년부터 정규직 전환 실적이 4810명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의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은 2018년 131명, 작년 149명에 이어 올해 1분기 1명에 그치면서 ‘채용 절벽’ 상황을 맞고 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대부분 채용 증가세가 꺾였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2018년 3만3716명에서 2019년 3만3447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올해 1분기에도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5525명에 그쳤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필요하지만 생산성 향상이 수반돼야 한다”며 “공공기관이 무리한 정규직 채용·전환을 하면 그다음 일자리를 만들기 힘들어지고 국민 세금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공공기관이 막대한 인건비를 들여 채용을 늘려도 민간 경제의 활력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3년간 공공기관에서 전환된 정규직은 9만명을 넘는다.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38만5000여명)의 4분의 1가량이 정규직이 된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민간 부문에서는 비정규직이 50만~100만명가량 폭증했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민간 기업의 채용 여력은 바닥에 가깝다. 민간 기업 입장에선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이 ‘그들만의 잔치’인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게다가 대규모 공공기관 부실은 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없이 결국 국민 세금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란 지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022년이 되면 39개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가 539조원이 될 것이라고 지난 2018년에 전망했지만, 1년 만인 2019년에는 이 전망치를 565조9000억원으로 26조9000억원 높였다.

추경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 부문의 일자리 늘리기에 공공기관이 동원되면서 재무 건전성 악화와 생산성 추락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체력 약화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국민 부담만 키우는 공공 부문 일자리 정책 방향을 지금이라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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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10월 결혼한다.

3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지숙과 이두희는 오는 10월 결혼한다. 결혼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숙은 이후 인스타그램에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숙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숙은 1990년생, 이두희는 1983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마음을 키워오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두더지 커플’로 불리며 열애 중인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29일 시즌 마지막회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했다.

이두희는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됐다. 헐”이라며 웃었다. 지숙은 “어버이날에 (양가 부모님들 사이에)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와 지내면서 행복했다. 저를 알아봐줘서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 역시 “지숙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고맙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사랑해”라며 지숙에게 뽀뽀했다.


​지숙은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에이’, ‘마하’, ‘텔 미 텔 미’, ‘선샤인’, ‘투 미’, ‘키스’, ‘가십 걸’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프로그래머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다음은 지숙이 공개한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지숙이에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해요!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할게요!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나갈게요!

따스히 주신 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책임감 품에 안고서 즐겁고 재밌게 지낼게요! 저의 감동스러운 첫 시작의 순간에 함께 기뻐해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개는 훌륭하다’ PD가 방송을 통해 소개된 보더콜리 종 담비의 입양이 결정에 “힘들었지만 다행이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프로듀서 겸 연출 이태헌 PD는 30일 스타뉴스에 “앞서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고민견 담비의 입양이 결정됐다. 그간 보호자, 제작진, 강형욱 훈련사 모두 힘들었는데 잘 해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담비는 지난 22일 방송된 ‘개훌륭’에서 소개됐다. 담비는 어머니와 딸이 함께 키우는 반려견. 이 방송에서 모녀 보호자는 담비 외에 보더콜리 종 코비의 입질이 고민이라고 사연을 신청,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형욱 동물 훈련사가 나섰다. 담비는 제작진의 사전답사 후 입양됐다. 이후 촬영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알게 됐고, 코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비의 입양을 제안했다. 같은 종(보더콜리)을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이었고, 담비를 괴롭히는 코비의 문제점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녀 보호자는 담비의 입양 제안을 거절했고, 방송 후 모녀 보호자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코비, 담비의 방송 뒷이야기를 담았다. 강형욱 훈련사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딸과 어머니 보호자에게 연락을 했다. 이후 이 모녀 보호자는 담비를 좋은 곳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것 같다”면서 힘든 결정을 내린 모녀 보호자들에게 응원을 해달라고 했다.

방송 후 ‘개훌륭’ 이태헌 PD는 “방송 이후 제작진도 강형욱 훈련사도 힘들었다. 특히 강 훈련사는 코비, 담비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랐다. 다행히 보호자들께서 담비의 입양을 결정해주면서 문제가 해결 됐다”고 말했다.

이 PD는 “보호자들께서도 방송 후 많이 힘드셨을 거다. 그들도 (담비) 입양을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거다”면서 “저희도 강형욱 훈련사도 힘들었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태헌 PD는 “담비의 입양은 ‘개훌륭’ SNS를 통해 진행 중이다. SNS를 통해 입양자 신청을 받고 있다. 담비가 좋은 환경, 보호자를 만날 수 있도록 강형욱 훈련사 측에서 노력하고 있다. 또 코비의 훈련은 강 훈련사가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반려견, 보호자 모두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 PD는 “‘개훌륭’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훈련법 등이 잘 알려져 모두가 잘 어울려 지내길 바란다. 또 제작진은 고민견에 대해서는 꾸준히 신경 쓰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OSEN=하수정 기자] MBC가 카카오M과 손잡고 디지털·글로벌 콘텐츠IP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MBC는 30일 상암 MBC 사옥에서 박성제 MBC 대표이사 사장, 김성수 카카오M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디지털·글로벌 콘텐츠IP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의 핵심 내용은 MBC 주요 콘텐츠의 디지털IP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TV·디지털 드라마 기획·제작, 양사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커머스 사업 추진이다.

양사는 막강한 영향력과 화제성을 갖춘 MBC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여, 카카오M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드라마를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TV·디지털 드라마IP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커머스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엔트리파워볼

양사는 오랫동안 축적된 MBC의 강력한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비롯한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M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결합하여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콘텐츠IP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MBC 박성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카카오M과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최고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역량과 MBC가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프로그램, 이른바 ‘텐트폴IP’의 결합이다. 양사의 만남은 ‘핏이 잘 맞는’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MBC의 뛰어난 콘텐츠가 카카오M과 만나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카카오M 김성수 대표는 “독보적인 콘텐츠IP와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한 MBC와 차별화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갖춘 카카오M이 힘을 합쳐,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특히 카카오M은 콘텐츠IP 발굴 및 확보,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다이아 유닛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했다.

6월 10일 6번째 미니앨범 ‘Flower 4 Seasons’ 컴백한 후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다이아 유닛은 최근 팬 사랑 넘치는 유튜브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이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다이아 유닛은 타이틀곡 ‘감싸줄게요’ AID 버전을 공개했다. AID는 다이아의 공식 팬클럽으로 다이아 유닛은 라디오, 예능 등에서 ‘1년 3개월을 기다려준 에이드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감싸줄게요’의 ‘AID 버전’은 다이아 유닛 멤버들이 한 사람씩 화면에 나와 자신의 파트를 소화한 영상으로 등장할 때마다 다양한 소품과 안무를 보여줘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아 유닛 멤버 유니스의 유튜브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유니스는 27일 개인 유튜브 채널 ‘Honey’ce허니스’에 ‘다이아 인가매점 먹방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다이아 유닛 멤버들과 함께 SBS 인기가요 매점을 방문해 매점의 메뉴를 먹어보는 ‘먹방’을 찍은 것. SBS 인기가요 매점은 ‘인기가요 샌드위치’로 팬들의 유명세를 탄 곳이다. 다이아 유닛은 털털한 먹방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팬을 위한 다양한 역조공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 다이아 유닛 덕분에 다이아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 밖에도 다이아 유닛은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 교감하며 활동 3주 차를 마무리했다. 타이틀곡 ‘감싸줄게요’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아 유닛이 앞으로 어떤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지 기대된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코리아소사이어티, 한국 야구 주제로 라이브 웹캐스트 진행
리퍼트·스티븐스 전 대사도 참석…로이스터 “한국서 다시 감독하고파”

코리아소사이어티, 한국야구 라이브 웹캐스트[유튜브 중계 캡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메이저리그가 멈춰선 사이 ‘종주국’ 미국의 안방으로 파고든 한국 야구를 놓고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온라인 원격 대담이 벌어졌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29일(현지시간) ‘한국야구:코로나19 시대의 스포츠 요구에 답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라이브 웹캐스트가 그 무대였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마크 리퍼트와 캐슬린 스티븐스,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등 지한파 인사들은 물론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참석해 야구 이야기를 풀어놓고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했다.

리퍼트 전 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방송에서 연합뉴스 유지호 기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이 늦게 시작됐고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지만, 미국 ESPN이 중계를 시작하면서 해외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한국 야구가 글로벌화한 전례 없는 시즌”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대담의 주인공은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이자 KBO 리그까지 두루 경험한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1990년대 미국 도전 당시를 술회하면서 “모든 게 새로웠고 특히 문화가 달랐다”며 “난 그때 메이저리그가 뭔지, 마이너리그가 뭔지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알았던 것은 오직 두 가지였다. 하나는 내가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사실과 내가 빠른 공을 던져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파워볼

고교 시절 청소년 선수권대회 참가차 방문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꿈을 키웠다던 박찬호는 “한국의 젊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반드시 꿈을 가지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꿈도 계획도 없으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게 된다. 꿈꾸기 시작하고 무엇이 목표인지 정한 뒤 계획을 세우라”고 당부했다.

이어 “꿈을 정한 뒤 매일 기억을 상기시켜야 한다”면서 자신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사 온 푸른색 재킷을 보며 매일 자신의 꿈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코리안 빅리거’가 4명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슬프다며 “한국인 선수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처럼 많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미 야구 차이와 관련, “문화가 매우 다르다”며 “한국에선 한 살만 많아도 더 젊은 선수에게 엄격하고, 어린 선수에게 고참 선수는 신과 같다. 하지만 미국은 할아버지뻘인 토미 라소다 감독도 마치 동년배처럼 친구같이 대해줬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상대해본 최고의 메이저리그 타자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배리 본즈, 두 번째로 뛰어난 타자는 콜로라도 로키츠에서 뛰던 토드 헬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로이스터 전 감독은 “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뛰어난 팬클럽의 후원을 받았다”며 롯데 팬들을 그리워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친구들의 3분의 2가 한국 야구와 관련된 사람들인데 롯데가 못할 때마다 연락 온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한국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고 했다. 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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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창진. ⓒ 한희재 기자[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KIA 이창진은 지난해 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한 ‘최고 신인’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이 시상식에 참석한 최희섭 코치는 “이창진은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라며 후배를 기특하게 바라봤다.

그런데 이창진은 아직 1군 경기에 얼굴을 비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통증으로 조기귀국 했다. 지난 19일부터 퓨처스리그에 뛰기 시작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1군 콜업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28일에는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퓨처스팀과 경기에 결장했다. 앞선 2경기에서는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 번은 홈런을 치고도 단타에 그치는 진풍경도 있었다. 26일 4회 무사 1, 2루에서 삼성 김준우를 상대로 홈런을 치기는 했다. 그런데 1루 주자 고장혁이 뜬공을 예상하고 뒷걸음질 치다 이창진을 지나쳐버렸다. 주자 추월로 아웃. 이창진의 타구는 단타로 처리됐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창진의 28일 결장이 계획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8일 키움전을 앞두고 열린 브리핑에서 “이창진은 준비한 일정대로 뛰고 있다. 오늘(28일)은 원래 쉬는 날로 잡아뒀다.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천천히 경기 수와 타석을 채우는 데 목적을 두고 과정을 밟고 있다. 완벽히 재활이 되면 돌아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KIA 이창진. ⓒ 한희재 기자이창진은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에게 ‘타석 수’는 여러 기준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복귀에 필요한 타석 수를 구체적으로 정해두지는 않았다”면서 “이창진은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못 보냈다. 보통 야수들은 캠프에서 30~50타석을 뛰고 시즌에 들어간다. 이창진의 경우에는 25타석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상태 등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에 제한이 없을 때, 타격이나 수비, 주루에 제한이 없을 때 완벽하게 나아지면 1군에 부르겠다”고 말했다.

KIA는 이창진 외에도 김주찬과 류지혁이 1군에서 제외돼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주찬은 스프링캠프를 늦게 합류했다. 다시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주일 후 재검 예정이다.

(AP Photo/Martin Rickett,Pool)<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인터밀란과 맨체스터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왑딜 추진중.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인터밀란과 맨시티가 서로의 선수를 맞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왑딜의 주인공은 인터미란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맨시티의 전설적인 공격수 세르히어 아구에로. 먼저 슬로바키아 출신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는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난 상황이다. 여기에 직전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팀 내부를 격분시켰다.

하지만 아직 25세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라 다른 팀들은 관심이 많다. 특히, 수비수 보강을 간절히 원하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더욱 구미가 당길 수 있다. 이에 아구에로 카드를 내밀었다는 소식이다. 32세의 아구에로는 전성기 시절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점점 하락세. 최근에는 무릎까지 다쳤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 여기에 아구에로가 나가야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수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도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이 있다. 그들은 아크라프 하키미를 대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사이코’, 서예지와 김수현이 나누는 온기가 이토록 먹먹한 건

[엔터미디어=정덕현] “그래서 마음이 아파? 아니면 슬퍼?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이야? 넌 몰라. 네가 무슨 감정으로 이렇게 날 뛰는 건지 너도 모른다고. 속은 텅 비었고 그냥 소리만 많아. 깡통처럼. 그러니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다 안다고 다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마. 너 죽을 때까지 나 몰라.”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맞았다는 걸 알고는 화를 내는 고문영(서예지)에게 그렇게 쏘아붙인다.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고문영은 감정이라는 걸 갖지 못한 채 태어난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강태가 왜 자신을 이렇게 따라 다니냐고 물었을 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갖고 싶다고 말한다. 예뻐서.

고문영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던 아버지에 대해서 문강태에게 “치매환자”라며 “영혼은 죽고 가족만 남은 빈껍데기”라고 말한 바 있다. 사람도 물건처럼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진다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고문영에게 화가 난 문강태가 차에서 내려 혼자 걸어가자 고문영은 그 뒤에 대고 “사랑해 강태씨”라고 바락바락 소리친다. 하지만 그 말에는 영혼이 없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니까!”

그런데 과연 그런 어쩌다 감정이 없는 빈 깡통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그것이 그의 잘못일까. 그런 자는 누군가의 온기조차 느낄 자격이 없는 걸까. 문강태는 겉으로는 그렇게 잔인하게 말했어도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것은 자폐를 가진 형 때문에 자신도 어려서부터 심지어 엄마에게까지 자신의 존재가 빈 깡통처럼 지워지는 깊은 상처를 겪은 바 있다.

엄마는 어린 강태에게 말했다. “강태야. 너는 죽을 때까지 형 옆에 있어야해. 키우는 건 엄마가 할 테니까 너는 지켜주고 챙겨주고 그러면 돼. 알았지? 엄마가 너 그러라고 낳았어.” 상태를 향해 누워 자는 엄마를 애써 등 뒤에서 껴안으며 강태는 얼마나 속으로 외쳤을까. 나도 온기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강태가 문영에게 한 그 날선 이야기는 어쩌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자신 또한 빈 깡통 같은 삶이고 그건 누구도 몰라주는 일이었다고.

문영은 병원에서 아버지를 다시 대면하지만, 아버지는 “왜 살아있냐”며 그의 목을 조른다. 냉정하게 ‘빈껍데기’라고 말했지만 아마도 실오라기만큼 남았을 문영의 기대는 그 순간 무너졌을 게다. 그는 비 내리는 그 먼 길을 걷고 또 걷는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텅 빈 깡통이 애써 제 몸을 혹사시킨다. 그렇게라도 해야 제 존재의 아픔을 드러낼 수 있다는 듯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렇게 좀비처럼 절망적으로 걸어가는 문영을 봤지만 외면했던 강태는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문영이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좀비아이’를 읽는다. ‘어느 작은 마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어. 피부는 창백하고 눈동자가 아주 큰 아이였지. 아이가 크면서 엄마는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 이 아이는 감정이 전혀 없고 그저 식욕만 있는 좀비였다는 걸. 그래서 엄마는 마을 사람들 눈을 피해 아이를 지하실에 가두고는 밤마다 남의 집 가축을 훔쳐서 먹이를 주며 몰래 키웠어. 하루는 닭을.. 하루는 돼지를..’

강태는 그 동화의 이야기가 점점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낀다. 마치 좀비아이처럼 가려지고 버려졌던 자신의 그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그렇게 여러 해가 지난 어느 날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남은 가축들이 다 죽고 사람들도 많이 죽어. 그나마 산 사람들은 마을 모두 떠나버렸지. 아들만 두고 떠날 수 없던 엄마는 결국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자신의 다리 한 쪽을 잘라주고 다음엔 팔 한쪽을 잘라주고 그렇게 다 주고 결국엔 몸통만 남아서는 마지막으로 아이의 품속에 스스로 들어가 자기의 남은 몸을 맡기지.’ 강태는 잠잘 때조차 항상 형 상태를 향해 있었던 엄마의 등을 애써 끌어안았던 자신을 떠올린다.

‘몸통만 남은 엄마를 아이가 양팔로 꽉 끌어안으며 처음으로 한마디를 해. 엄마는… 참… 따뜻하구나..” 그리고 그 마지막 한 줄에 결국 강태는 오열하며 알게 된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빈 깡통이었고 그럼에도 엄마의 온기가 필요했었다는 것을. 문영 역시 그러하리라는 것을 그는 깨닫는다.

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그 밤길을 재수(강기둥)의 오토바이를 빌려 달리고 달린 강태는 여전히 스스로에게 벌이라도 내리듯 그 빗길을 걷고 걷는 문영을 찾아내고, 그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덮어주고 안아준다. 그건 강태가 문영을 안아주는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안아주는 것이기도 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그렇게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삶의 존재가치가 부정된 문영과, 지체를 가진 형 때문에 존재를 부정당해왔던 강태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온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떻게 태어났든 우리는 저마다의 빈 구석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그 빈자리의 차가움을 채우기 위해 서로의 온기가 필요하다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

28일 시즌 첫 K리그1 양강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 더비’는 홈팀 울산의 0대2 완패로 끝났다. 전반 초반 퇴장 변수로 인해 울산의 계획이 틀어졌고, 모두가 기대했던 ‘창 대 창’의 명승부는 무산됐다.동행복권파워볼

김도훈 감독의 말대로 울산은 올 시즌 한 경기 졌을 뿐이다. 퇴장도 축구에선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울산을 향한 기대치는 작년과 또 다르다. 8라운드까지 보여준 눈부신 경기력 덕분이다. 우승을 원한다면 잡아야할 큰 경기에선 더 냉정해야 하고, 더 영리해야 하고, 더 끈질겨야 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전 전북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즐기면, 부담은 우리보다 울산이 더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결과론적으로 맞는 말이 됐다. 잡아야할 경기는 잡아야 한다. 이날 패배의 결과, 1위 전북(승점 24)과 2위 울산(승점 20)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다가올 맞대결들은 더욱 험난하고, 더욱 치열할 것이다. 울산이 첫 전북전의 쓰라린 장면들을 뼈아프게 복기해야 할 이유다.

① ‘쓰러진 캡틴’ 신진호, 처음부터 꼬였다

전북전을 앞두고 워밍업 중 신진호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미 배포된 선발명단이 긴급 교체됐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가 올시즌 첫 선발로 투입됐다. 공교롭게도 경기 하루전부터 울산 신진호와 강원 한국영과 맞바꾼다는 트레이드설이 돌았다. 시즌중 캡틴의 이적설도, 경기 직전 명단이 바뀌는 일도 흔치 않은 일이다. 울산 구단도, 강원 구단도 일단 부정하는 상황. 신진호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이송된 후 현장에선 애꿎은 이적설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정밀검사 결과 이상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다행이다.

② 김기희의 퇴장은 치명적이었다

전북 손준호와 울산 이근호가 일찌감치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아들었다. 초반 기싸움이 거칠고 투박하게 흘러가더니 결국 전반 26분 정점을 찍었다. 울산 센터백 김기희가 전북 김보경을 향해 양발 태클을 날렸다. 반박불가 퇴장이었다. 김보경은 들것에 실려나갔다. 베테랑 수비수 김기희의 실수는 뼈아팠다. 사실상 이날 승부는 여기서 결정났다.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경기 초반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우월하게 편안하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했다. 11대11로 싸워도 모자랄 전북을 상대로 수적 열세는 치명적이었다. 정상적인 대결은 불가능해졌다. 이날 전북은 20개의 슈팅, 1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울산은 4개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에 그쳤다. 울산과 전북, 누가 이기든 100%의 뜨거운 ‘닥공’ 대결, K리그 최고의 클래스를 보고자 했던 팬들로선 가장 실망스러운 장면이었다.

③ ‘골무원’ 주니오의 슈팅 0개파워볼사이트

최소실점(4골) 팀 간의 맞대결, 전반 초반 양팀 모두 강하고 거친 전방 압박을 구사했다. 박스안 진입 자체가 힘들었다. 전반 중반 이후 울산은 수적 열세 속에 수비에 급급했다. ‘원톱’ 주니오에게 찬스가 나지 않았다. 후반 비욘 존슨, 이청용이 차례로 투입되며 주니오가 물러났다. 리그 8경기에서 9골, 광주전을 제외한 전경기에서 골맛을 본 ‘골무원(골 넣는 공무원)’ 주니오가 전북전에서 처음으로 슈팅 0개의 굴욕을 맛봤다.

④ 울산은 김인성이 넣어야 산다

‘인성불패’ 김인성이 골을 넣는 날이면 울산은 적어도 지지 않는다. 지난해 그가 골을 넣은 8경기(9골)에서 울산은 8승했다. 팬들이 인정하는 진리다. 주니오 대신 이청용이 투입되고, 울산 공격라인에 공이 돌면서 후반 35분 이후 김인성에게 수차례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37분 설영우의 골 찬스를 이끌었고, 후반 46분 이날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김도훈 감독은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공격 장면을 만든 부분을 칭찬했다. 모라이스 감독 역시 후반 막판 10분 전북을 위협한 울산의 공격 조직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공격수는 결국 골로 말해야 한다.

⑤ 쿠니모토의 쐐기골 장면 다시 보기

전반 44분 전북 한교원의 세트피스 결승골은 냉정히 말해 막기 힘들었다. 이후 10대11의 상황에서 후반 45분동안 골을 내주지 않고, 후반 35분 이후 동점골을 향해 상대 골문을 두드린 울산의 투지는 인상적이었다. 무려 20개의 슈팅을 쏘아올린 전북을 상대로 조현우의 슈퍼세이브, 수비진의 살신성인으로 대량실점을 면한 부분 역시 분명 타팀들과 달랐다. 그렇게 0대1패로 마무리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쿠니모토의 왼발 쐐기골 장면에 울산 팬들은 또 한번 망연자실했다. 쿠니모토를 상대한 3명의 울산 선수가 너무나 쉽사리 벗겨졌다. 찜통 그라운드, 종료 직전시간대, 극도의 체력적 부담을 감안한다 해도 벗겨진 후의 움직임은 너무 안이했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이라 해도 0대1과 0대2는 엄연히 다르다. 무엇보다 팬들은 마지막까지 100%의 울산을 원한다.

키움 안우진.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키움의 더블헤더 2차전. 2020. 6. 25.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155㎞ 정도면 하늘이 준 속도죠.”

‘파이어볼러’ 안우진(21·키움)의 구속은 지난해보다 더 올라온 상태다.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잠실 LG전에 등판해 최고구속 155㎞를 찍었다. 이날 전체 9구 중 7구가 포심 패스트볼이었는데, 모두 150㎞를 상회했다. 나머지 2개는 슬라이더였다. 사실상 투피치 투수지만 뛰어난 강속구 구위로 상대하는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2경기에서 피안타도 하나 없었다.

투수 출신인 키움 손혁 감독은 현역 시절 정반대였다. 컨트롤을 위주로 타자들과 수싸움을 하는 유형이었다. “제구는 노력하면 늘지만 속도는 타고 나는 부분이 크다”던 그는 “150㎞ 넘어가는 공을 던지는 건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155㎞ 정도면 하늘이 준 속도다. 던질 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면 그냥 두는 게 낫다”는 지도 견해를 밝혔다.

다만 안우진은 장기적으로 선발 진입을 바라보는 투수다. 자신도 선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변화구 장착’은 잠재적 과제로 남는다. 현재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질 수는 있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실전에선 잘 선보이지 않는다. 다만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스타일상 안우진에게 포크볼은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만약 비시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더라면 이를 본격 시도해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하는 쪽을 택하면서 올해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손 감독은 “재활을 했던 선수다.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고 천천히 가려고 한다”며 “본인이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계속 발전하면 포크볼까지 추가해 머리 아프게 할 필요가 없다. 선수가 생각이 있으면 모를까 내가 강요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선수가 먼저 구하지 않은 조언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 안우진에게 ‘노터치’를 선언한 이유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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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 멤버 민현이 연기돌로 변신한다.

민현은 오는 하반기 JTBC에서 8부작으로 방송되는 ‘라이브온’의 남자 주인공 ‘고은택’ 역으로 전격 출연을 확정, 막강한 대세돌 행보를 이어나가며 가요계는 물론 연기까지 사로 잡을 것을 예고했다.

‘라이브온(가제)’는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등 웹드라마 터줏대감 플레이리스트와 ‘드림하이’, ‘열여덟의 순간’ 등 대한민국 대표 청춘물을 제작한 키이스트, 다채로운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드라마의 명가 JTBC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해져 첫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황민현이 주인공으로 발탁, 합류를 알리며 환상적인 라인업을 구축한 것. ‘라이브온(가제)’에서 민현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상극 케미 로맨스 속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는다.

또한 황민현은 예민하고 섬세하며 신경질적인 면모에 매사 계획적이기까지 엄격하고 경직된 리더십을 가졌지만 방송부의 궂은 일도 마다치 않는 모습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역할인 ‘고은택’을 연기하며 학교물의 대명사인 ‘만인의 민현 선배’로 자리 잡을 예정.

특히 앞서 민현이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청춘을 담아낸 학교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평소 본인의 여유로운 성격과는 달리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고은택’이라는 역할을 민현이 어떤 느낌으로 표현해낼지, 민현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고등학생 ‘고은택’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뉴이스트부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본인을 입증해온 황민현은 이번 드라마 ‘라이브온(가제)’를 통해 새로운 변신으로 더욱 폭 넓어진 감정선과 연기력을 선사, 대중들에게 민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뉴이스트 민현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라이브온’(가제)은 하반기 JTBC에서 8부작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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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공개 반나절 만에 유튜브 조회수 5700만 뷰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이자 자체 신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수치”라며 “이는 반나절 만에 3000만 뷰, 63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한 메가 히트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보다 두배에 가까운 빠른 수치로 블랙핑크의 역대급 신기록 경신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자평했다.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곡 ‘하우 유 라이크 댓’ 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컴백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27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몽키3 등 6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60개국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역대 걸그룹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1위에 도달한 수치라는 게 YG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실시간 뮤직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타임,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 각국 유력 외신도 이번 주 주목할 싱글로 블랙핑크의 신곡을 꼽으며 집중 조명 중이다. 찰리 푸스(Charlie Puth) 등 팝스타들도 SNS를 통해 블랙핑크 신곡에 호감을 표하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26일(현지시각)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인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 첫 음악 방송 출연은 28일 SBS ‘인기가요’.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스테파니(33)가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56)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26일 스테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설을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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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인 연락처를 모르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달라”며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이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2012년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브래디 앤더슨과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8년간 지인 관계를 이어오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7년생인 스테파니는 지난 2005년 천상지희로 데뷔했다. ‘Too Good’, ’한번 더 OK?’ 등으로 사랑받았으나 허리 부상 등으로 활동을 중단, 이후 LA에서 발레단으로 활동했다. 현재 스테파니는 미국 체류 중이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하는 1번 타자로 활약했다. 그는 볼티모어에서 등 번호 9번 좌타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도 활약했던 유명한 전직 메이저리거다.

사진=스테파니 인스타그램

신규 확진자 연일 급증하자 언론 브리핑 재개

[서울신문]

두 달 만에 재개된 백악관 TF 브리핑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왼쪽) 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0-06-27 워싱턴 AP 연합뉴스
두 달 만에 재개된 백악관 TF 브리핑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왼쪽) 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0-06-27 워싱턴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신 펜스 부통령이 브리핑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 백악관 태스크포스의 브리핑이 26일(현지시간) 두 달 만에 열렸다.

미 전역의 경제 정상화 조치와 맞물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울 정도로 급증하자 지난 4월 27일 마지막이었던 TF의 언론 브리핑이 재개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 수준인 4만명에 근접했다.

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분석한 결과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가 3만 9972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나온 하루 신규 환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종전 TF 브리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개최했지만, 이날은 TF 팀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 밖인 보건복지부에서 열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확산 억제를 위해 강력한 주문을 내놓기보다 성과 홍보와 트럼프 대통령 방어에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여 대규모 재확산을 우려하는 전문가들과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뉴욕시가 2단계 경제 재개 조치에 들어간 22일(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에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탁자에 앉아 있다. 2020-06-23 뉴욕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거리두기’ 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뉴욕시가 2단계 경제 재개 조치에 들어간 22일(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퀘어에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탁자에 앉아 있다. 2020-06-23 뉴욕 AFP 연합뉴스

“이전보다 더 좋은 상황이다” 주장

외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하루 기준 가장 많은 4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이전보다 더 좋은 상황에 있다”거나 “우리는 정말 두드러진 진전을 거뒀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를 했다.동행복권파워볼

또 16개 주는 확산세이지만 34개 주는 안정화하는 수치를 보여준다며 “진실은 우리가 확산을 늦췄다는 것이다. 발병 곡선을 평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산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규모 대선 유세를 개최한 것에 대한 두 차례 질문에는 “언론,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새겨져 있는 것”, “선거가 있는 해”라며 사람들은 정치적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펜스 부통령은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브리핑에 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소신파’ 파우치,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

그러나 ‘소신파’로 통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특정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미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경고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호소해 대조를 이뤘다.

그는 정부가 준수 지침을 줬지만 많은 경우 시민들이 따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며 모두 함께 협력하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브리핑 도중 펜스 부통령과 파우치 소장이 같은 사안을 놓고 다른 입장을 내놓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펜스 부통령이 확진자 수 증가가 검사를 많이 한 데도 영향을 받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복한 반면, 파우치 소장은 검사 영향만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받아쳤다.

펜스 부통령이 35세 이상 감염자가 많은 것은 심각하게 앓을 가능성이 작아 “좋은 소식”이라고 하자 파우치 소장은 더 취약한 이들을 감염시킬 수 있어 낙관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뉴욕타임스는 “두 달 만에 열린 브리핑에서 대부분 팀원은 일부 주의 급증을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했다”면서 “반면 파우치 소장은 경고음을 내려고 애썼다”고 상반된 분위기를 전했다.파워볼사이트

(경기 광주=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전단이 남한산성 일대에서 이틀째 발견됐다.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면 한 야산에서 발견된 전단 모습. [독자 제공]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면 한 야산에서 발견된 전단 모습. [독자 제공]

경기 광주경찰서는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야산에서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 명의의 전단 23장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이곳에서는 전단 1천여장이 발견됐다.

한 등산객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여 전단들을 수거했다.

전단은 산 계곡 곳곳에 흩뿌려져 있었으며, 한 전단에서는 1달러짜리 2장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1개 중대 경력 80여명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이 일대에 대한 2차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전단들이 지난 22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주도해 경기 파주시에서 뿌려진 전단의 일부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은 오늘 내로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아직 주변에서 전단 살포용 풍선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누가, 어떻게 이 전단을 뿌렸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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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도시락 회동서 제의받아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의받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이 25일 오후 대구 동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위원장 현안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했다. 이달 초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안 받은지 한 달여 만이다. 대구에서 미래통합당 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에 전직 국회의원이 경제(정무)부시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전 의원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지난 2일 권영진 시장과의 도시락 회동에서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권 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직을 제의 받았다”며 “한 시간 반 정도 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당황스러웠지만 더 이상 도망갈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저를 내려놓으려 한다. 저로 인해 시민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권영진 시장의 대구시 경제부시장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이승호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사의 의사를 밝힌 것도 홍 전 의원에게 부시장 자리를 제안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전 부시장은 당시 “민선 7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상황에 대구시가 새로운 활력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물러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 전 부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여겨졌지만 권영진 시장은 고려대 동문인 홍 전 의원이 그 동안 지역 현안에 대해 앞장서 왔었고, 대구에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민주당 인사가 많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전 의원이 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한 몫했다.

홍 전 의원이 부시장직 제안을 수락하기까지는 한 달여가 걸렸다. 부시장직을 수락하면 민주당 당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또 전직 국회의원이 임명직 부시장으로 가는 것은 급이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당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전 국회의원이 그것도 당적이 다른 시장의 밑으로 간다는 것이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며 “홍 전 의원이 각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대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전멸한 상황에서 대구시민들의 당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걷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홍의락 전 의원의 경제부시장 행에 찬성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 내 홍 전 의원의 경제부시장 행에 긍정적인 기류도 한 몫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에 “미래통합당 권영진 대구시장의 당과 정파를 초월한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홍 전 의원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며 “정당정치를 하는 민주주의국가에서 정당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대연정은 시대를 너무 앞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정신은 옳았고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소신이 뚜렷한 홍 전 의원이 권 시장과 함께 화합시정으로 진정한 협치와 연정의 큰 성과를 만들어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홍 전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현안 보고 및 간담회에서 은연중에 수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을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하기 시작하면 그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가 가진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서로 묶어낼 수 있는지 없는지,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의락 의원은 1974년 고려대 농업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독일 식음료생산설비업체 크로네스 한국지사인 크로네스코리아 대표를 맡으며 유망 기업인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해 정치와 연을 맺은 홍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돼 공천에서 탈락했다. 홍 전 의원은 이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서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당선 이후 홍 전 의원은 당시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있지만 대구가 어두운 구시대 정치 본산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다시 당으로 복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양금희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초토화된 지역 경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만큼 신임 경제부시장으로써 시장과 발맞춰 지역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조되고 있다.

대구시 정기 인사는 다음달 1일이다. 홍 전 의원 취임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다음 달 20일 예정된 대구시와 민주당 간 예산정책 협의회에도 대구시 대표로 나서게 된다.

홍 전 의원은 “권 시장과 소통하면서 대구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과 업무 파악을 통해 중심을 잡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이르면 28일 공식 임명..18·20대 국회의원 출신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위원장을, 경찰청장엔 김창룡 현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와 같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관급인 권익위원장에 내정된 전현희 전 의원은 부산 데레사여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에서 의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한의료법학회 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고 18대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문 대통령은 전 전 의원을 이르면 오는 28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권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한상혁 현 위원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변호사(사시 40회) 출신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를 지냈다. 그는 전임인 이효성 전 위원장이 중도 사퇴한 뒤 후임으로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돼 이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이번에 정식 임명되면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경남경찰청장 등을 거쳐 부산경찰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문 대통령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10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유치원 문이 휴원으로 닫혀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10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유치원 문이 휴원으로 닫혀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최근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 관련 유증상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처음으로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한 해당 유치원의 원아(184명)와 교직원(18명), 가족 등 총 29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9명에게서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병원에 입원한 31명중 9명이 퇴원해 현재 22명(원생 19명, 원생 형재 자매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14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장 기능 등이 저하된 5명의 경우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날 6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원생 가족 등 검사자가 늘어났고 이중 6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온 가운데, 청원의 참여 인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다. 26일 오후 1시50분 기준 이 청원에는 2만8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자신을 “안산에 사는 5살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라며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아이가 복통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병원으로 달려갔고, 진단을 해보니 ‘장출혈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명에 당황스러웠지만, 주변에서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이 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어떤 아이는 소변조차 볼 수 없어 투석에 이르게 됐다”라며 “그 원인이 유치원이었음을 보건소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가 치밀었다. 어떤 상한 음식을 먹여야 멀쩡한 아이 몸에 투석까지 하는 일이 발생하나”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유치원은 아파트 앞에서 주마다 열리는 장날 음식을 의심했다. 앞에서는 용서를 구하지만 이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전가할 구실만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간 수요는 전년比 5% 증가할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는 전 세계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상반기 재고가 누적되며 하반기에는 주문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리서치 부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같은 기간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의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20%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해외 서버 조립 라인에서의 작업 재개가 예상보다 느려져 전체 주문량이 9%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우(Mark Liu)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의 기업들이 여전히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력”이라며 “상반기 서버 수요는 주로 원격 회의 및 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재택 업무의 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재택 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분야가 활성화하면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 약세 등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우 연구원은 “그러나 서버 업체들의 재고가 3분기 누적되면서 주문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3분기 서버 부문 출하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보면 구글은 2분기 공급망 중단과 관련한 위험을 완화하려 ODM 서버용 주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3분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간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서버 부품 납품 지연 등으로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0~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연간 수요는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은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및 아시아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올해 서버 주문량이 전년 대비 최대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아마존은 2분기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등으로 서버 수요가 늘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연간 수요는 전년比 5% 증가할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는 전 세계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상반기 재고가 누적되며 하반기에는 주문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리서치 부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같은 기간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의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20%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해외 서버 조립 라인에서의 작업 재개가 예상보다 느려져 전체 주문량이 9%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우(Mark Liu)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의 기업들이 여전히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력”이라며 “상반기 서버 수요는 주로 원격 회의 및 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재택 업무의 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재택 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분야가 활성화하면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 약세 등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우 연구원은 “그러나 서버 업체들의 재고가 3분기 누적되면서 주문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3분기 서버 부문 출하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보면 구글은 2분기 공급망 중단과 관련한 위험을 완화하려 ODM 서버용 주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3분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간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서버 부품 납품 지연 등으로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0~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연간 수요는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은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및 아시아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올해 서버 주문량이 전년 대비 최대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아마존은 2분기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등으로 서버 수요가 늘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NYT “디즈니랜드는 기억을 만들어주는 곳..작은 변화도 영향”

구름 사이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햇살이 비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구름 사이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햇살이 비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 인종차별 흔적 지우기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월트디즈니가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주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를 흑인 공주가 주인공인 테마로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나무 모양의 기구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는 ‘스플래시 마운틴’은 1989년 설치된 이래 디즈니 테마파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놀이기구가 1946년 뮤지컬 영화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진 탓에 논란이 계속돼 왔다.

남부의 노래는 남북전쟁 이후 조지아 주 농장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노예제 폐지 이후에도 인종차별 유산이 뿌리 깊게 남아있던 남부를 낭만적으로 미화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 입구,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 입구, 로이터 연합뉴스

스플래시 마운틴의 테마가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ge.org)에 이 놀이기구의 테마를 변경해달라는 글이 올라온 일이다. 흑인 공주가 주인공인 영화 ‘공주와 개구리’로 변경해달라는 요구에 2만명이 넘게 서명했다.

200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는 디즈니 역사상 첫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디즈니는 성명을 내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티아나는 현대적이고 용기 있는 여성 캐릭터”라면서 “새로운 스플래시 마운틴의 주제는 포용과 다양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디즈니는 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주 작은 부분도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같은 이유로 주요 놀이기구에 흑인 여주인공을 더하는 것이 어린 손님, 특히 유색 인종 손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1977년 미국 버지니아 주 햄프턴의 NASA 랭글리 연구소에서 찍힌 메리 W. 잭슨의 모습. AP 연합뉴스
1977년 미국 버지니아 주 햄프턴의 NASA 랭글리 연구소에서 찍힌 메리 W. 잭슨의 모습. AP 연합뉴스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은 흑인 여성 공학자 메리 W. 잭슨의 이름을 따 워싱턴DC 본부 명칭을 ‘메리 W. 잭슨 헤드쿼터’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주 햄프턴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잭슨은 1951년 NASA 전신인 국가항공자문위원회(NACA)에서 경력을 시작,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가 됐다. 2016년 개봉한 영화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잭슨은 NASA의 성공에 기여한 놀랍고도 뛰어난 전문가들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잭슨은 많은 흑인과 여성을 위해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BLM 운동 지도자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국가가 주지 않는다면 현 체제를 불태우고 바꾸겠다”고 한 BLM 운동 지도자 호크 뉴섬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건 반역이고, 내란선동이며 반란”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타워와 티파니 건물 바로 앞 전설적이고 아름다운 5번가에 노란색 큰 글씨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고 페인트칠을 하고 싶어한다고 들었다”면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공격했다.

92.7%.. 인니 축구팬들 설문 조사, 신태용 감독에게 절대적 지지


(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반응은 거의 일방적이다시피 할 정도로 신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매체 <데티크 스포츠>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신 감독에 대한 지지 여부를 팬들에게 물었다. 총 2,223명의 팬들이 이 설문에 응했는데, 무려 92.7%에 달하는 팬들이 신 감독의 뜻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티크 스포츠>는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비전문적인 인도네시아축구협회보다 신 감독의 진술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신태용 감독의 갈등은 꽤나 심각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에게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로 오라는 통보를 한 상태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 요구에 답변하지 않고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를 둘러싼 이견 차다. 신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인도네시아 사정을 감안해 한국 경주에서 선수들을 모아 훈련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기량적으로 볼 때 두세 수 위인 한국 팀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험과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U-19대표팀의 훈련을 자국 내에서 하길 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이 만약 29일에 자카르타로 돌아갈 경우 나름의 훈련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전폭적 지원을 맹세했던 당초 약속과는 다른 일이다. 신 감독 처지에서는 매우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샤리프 바스트라만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테스크포스팀장은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분 파푸아>와 인터뷰에서 “신 감독이 돌아오지 않으면 아마도 해고 가능성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라고 할지라도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트리분 파푸아>는 만약 신 감독이 오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클럽 페르십 반둥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 로베르트 알베르츠에게 지휘봉이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U-19대표팀 감독직은 파크리 후사이니, U-23대표팀 사령탑은 신 감독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인드라 스자프리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페르십 반둥이 알베르츠 감독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다소 과격했던 “해고 가능성” 거론을 잠재우기 위해 일단 신 감독과 대화하고 싶다는 매세지를 조금씩 내고 있다. 그렇지만 어찌됐든 인도네시아로 일단 돌아오라는 게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지속적인 메시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인도네시아 매체 <데디크 스포츠> 소셜 미디어 캡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오피셜] FC 안양, ‘포르투갈 리거’ 황문기 자유계약 영입

윤효용 기자 입력 2020.06.26. 10:44 댓글 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포르투갈 무대 출신 미드필더 황문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안양초-안양중 출신의 황문기는 울산현대고를 거친 뒤 지난 15/16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을 U19팀에서 보낸 그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 16/1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스팀을 포함해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총 다섯 시즌을 소화한 그는 2020 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66경기 2골 6도움.

황문기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탁월한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중원 장악력으로 동나이대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U16 청소년대표로서 2012 AFC U16 챔피언쉽에 출전했으며, 특히 2015년에는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던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넓은 시야와 노련한 볼 배급 등 중원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미드필더진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는 평가다.

안양에 합류한 황문기는 “이번에 FC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되고 설렌다. 축구 시작을 안양에서 했는데, K리그 데뷔를 안양에서 하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라며 “안양이 추구하는 전술색깔에 빨리 적응해서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파워볼게임

한편 FC안양은 오는 27일(토)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0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른다.

<황문기 프로필>

이름 : 황문기

생년월일 : 1996/12/08

신장/체중 : 176cm/70kg

포지션 : MF

사진=FC 안양

‘미성년자 교제 구설’ 지성준, 2군 엔트리 말소..롯데 “면담 통해 확인 예정”

조형래 입력 2020.06.26. 13:08 댓글 252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파워볼사이트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말 1사에서 롯데 지성준이 LG 정근우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말 1사에서 롯데 지성준이 LG 정근우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25일 새벽, 한 SNS 계정을 통해 지성준의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된 내용이 알려졌다. 교제한 당사자로 알려진 이 SNS 계정에는 지성준과 만난 과정, 그리고 교제 당시 스킨십 장면이 찍힌 사진 등이 공개됐다.

이에 롯데 구단도 SNS를 통해 알려진 정황에 대해 확인에 나섰다. 퓨처스리그 강화 SK전 원정을 치르고 있던 지성준은 지난 25일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지성준이 이번 건과 관련해서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이 맞다. 지성준과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지성준은 부산으로 내파워볼중계려온 상태다.

지성준은 지난 겨울 한화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롯데의 포수난을 해소하고 장차 주전 포수로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을 밟았지만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11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돼 3경기 타율 2할5푼(8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곧장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24경기 타율  1할9푼7리(71경기 14안타) 1홈런 8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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