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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11월 17일 카타르전 끝으로 2020년 일정 마쳐-“‘빌드 업’ 아닌 빌드 다운‘ 축구란 지적이 왜 나오는지 고민해봐야 한다”-“유연한 전술 운용이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유럽에서 뛰는 공격진 강점 살릴 수 있다”-“11월 A매치에선 완성도 높은 수비 조직력 보이는 게 불가능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항상 외부 평가에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았다”[엠스플뉴스]빌드업.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을 말한다. 후방에서의 긴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뻥축구’와 차이가 있다.빌드업은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축구의 핵심이다. 빌드업을 우선하는 한국은 골키퍼부터 전방 공격수까지 짧은 패스를 활용해 공격 기회를 만든다.축구계는 빌드업을 우선하는 벤투 감독의 철학에 의구심을 드러낸다. 빠르고 쉽게 공격으로 나아갈 상황에서도 짧은 패스를 고집한다는 지적이다.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김병지 이사장은 “벤투 감독은 철학이 아주 뚜렷한 지도자”라며 “한국을 응원하는 팬의 눈으로 볼 때 벤투 감독의 축구는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김 이사장은 그 이유를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 11이자 11월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오른쪽 풀백 김태환(울산 현대)을 예로 들어 명했다.“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감독이 결정한다. 김태환은 K리그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졌다. 속도를 앞세운 드리블과 저돌적인 침투가 강점이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단 김태환은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 벤투 감독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봐야 한다. 한국은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뒤로 돌리는 패스가 아주 많다. ‘빌드업’ 아닌 ‘빌드다운’ 축구란 지적이 왜 나오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11월 A매치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 평가는 냉소적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소집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11월 15일과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5일엔 FIFA 랭킹 11위 멕시코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7일엔 2019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57위)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1승 1패. 한국은 FIFA 랭킹 38위다. 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특히나 멕시코전과 카타르전은 친선경기다. 친선경기는 전력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은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울산), 정우영(알 사드) 등을 중앙 수비수로 활용하고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맡기는 실험을 했다.올핸 코로나19로 대표팀 소집이 힘겨운 한 해였다. 한국이 2020년 A매치를 치른 건 11월 2경기가 전부다. 12월엔 A매치 일정이 없다.A대표팀 소집이 더 없었던 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벤투 감독, U-23 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서 10월 이벤트 경기를 마련한 바 있다. A대표팀은 U-23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 1무를 기록했다. 10월엔 국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축구계가 정상적인 대표팀 소집으로 여기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11월 A매치 일정을 마친 대표팀을 향한 반응은 싸늘하다. 결과보다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게 축구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한국은 멕시코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20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1분부터 내리 3골을 내줬다. 멕시코가 3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4분이었다. 한국은 슈팅 수(4-18)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 내내 멕시코에 밀렸다.축구계는 그 원인이 제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로 수비를 구성하고 강한 전방 압박과 개인 기량이 뛰어난 멕시코를 상대로 후방 빌드업을 고집했다는 데 있다고 본다. 한국 수비는 카타르전에서도 실점(1)을 허용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방에서의 잦은 패스 실수와 불안한 볼 처리로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김병지 이사장은 “조금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빌드업은 말 그대로 공격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 빌드업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췄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노리는 선수다. 그런 선수의 강점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보다 과감한 패스와 드리블, 슈팅이 필요하다.” 김 이사장의 생각이다.11월 평가전만으론 벤투 감독의 1년을 평가할 순 없다. 11월 A매치는 올해 첫 소집이었지만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영권(감사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등은 소속팀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차출을 거부했다.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알 나스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진수와 왼쪽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홍 철(울산)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은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11월 14일 미드필더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사에선 미드필더 나상호(성남 FC), 오른쪽 풀백 김문환(부산)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주역 천안시축구단 김태영 감독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렀어도 100% 경기력을 보이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11월 평가전만으론 대표팀의 1년을 평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대표팀은 길어야 2주간 호흡을 맞춘다. 국내·외에서 뛰는 선수가 소집된 건 1년 만이다. 그런 상황에서 주전 선수가 대거 빠졌다. 조직력이 좋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을 마친 상태다. 컨디션이 내려올 시기에 오스트리아로 장거리 원정을 왔다. 코칭스태프, 선수 모두 말 못 할 어려움이 아주 많았을 거다.” 김 감독의 얘기다.– KFA는 벤투 감독에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맡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년 3월 다시 소집된다. 기다리는 경기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다.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북한, 레바논과 한 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조별리그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다. 2승 2무로 조 2위다. 한국보다 1경기를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 2패로 1위에 올라있다.한국은 내년(일정 미정) 스리랑카전을 빼면 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최종예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조 1위가 유력하다. A~H 조 2위 가운데선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한국은 2018년 8월 2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2022년 11월 21일~12월 18일)까지 4년 4개월이다. 한국에서 가장 긴 시간 대표팀을 이끈 인물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는 2년 9개월간 한국을 이끌었다.슈틸리케 전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가 계약 기간이었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0-1), 카타르(2-3) 등에 연달아 패하면서 경질됐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10차례 본선 무대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4년간 팀을 지휘한 감독은 없었다.KFA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 위원장은 “지금까진 새 감독을 선임할 때마다 월드컵의 시작과 끝을 동일 인물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엔 건강한 믿음과 의심이 공존해야 한다. 벤투 감독을 최대한 지원하고 작은 패배에 흔들리지 않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벤투 감독은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지난해 12월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 A매치 2경기에선 1승 1패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다.김태영 감독은 “대표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가장 잘 안다”며 “밖에서 지켜보고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다음과 같은 경험을 회상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을 6개월 앞두고 북중미 골든컵에 출전했다. 당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아주 심했다. 대회 개막이 코앞인데 체력 훈련만 한다는 게 이유였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님이 중심을 잡았다. 감독님은 ‘이 대회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린 월드컵 본선 첫 경기 폴란드전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 말이 월드컵 본선을 향해 올바른 길로 나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2002년 한-일 월드컵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국은 기술이 뛰어난 팀인데 체력 훈련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축구계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과로 ‘고집’을 ‘뚝심’으로 바꿨다. 벤투 감독도 히딩크 전 감독의 뒤를 따를 수 있을까.

“제안서 한두 장에 보조금 쉽게 탄단 얘기 들려와”
“내년 예산, 대기업 보조금 덕지덕지, 재분배 전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15일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보내는 항의 메시지를 낭독했고, 주한 일본대사관으로 서한을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15일 일본 언론 보도를 통해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보내는 항의 메시지를 낭독했고, 주한 일본대사관으로 서한을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19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거 편성된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 “수많은 국민이 인생을 갈아 넣어서 낸 세금을 허공에 태워 버리는 허무한 돈 잔치가 될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는 두렵다. 이미 사업제안서 한두 장 잘 쓰면 수많은 정부 보조금을 쉽게 받아낼 수 있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현실이 더 증폭될까 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대 뉴딜의 핵심은 양대 정당이 ‘지키겠다. 깎겠다’ 하는 21조3000억원 예산이 절대 아니다”라며 “1930년 미국은 시장에 돈이 말라서 정부가 돈을 풀어야 했지만, 2020년 대한민국은 3000조가 넘는 돈이 시장에 붕붕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판 뉴딜의 핵심은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이를 실천하는 수단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차갑게 식고 있는 시장의 역동성을 재발화하는 것이고 예산은 민간이 다룰 수 없는 기본소득과 같은 신복지체제를 구축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파워사다리

조 의원은 “양극화가 우리 사회의 등뼈를 부러뜨리고 있는데 과연 2021년 예산안에는 이런 절박함이 묻어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산자부 예산안에서는 대기업 현대모비스를 총괄기관으로 하는 예산에 169억원을 배정하고 있다. 대기업에 주는 보조금이 예산안에 아직도 덕지덕지 붙어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저는 다 발라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반면에 소득 불평등 해소에 큰 효과가 있는 개인과 가계에 대한 지원금이 너무나 인색하다”며 “그러니 세금을 걷어서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소득 재분배 효과가 거의 없다. OECD 꼴찌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월급 들어오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내 일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 두려워하는 분들의 마음으로, 임대료라도 제대로 낼 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의 마음으로 예산을 심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거대 양당 간사 간 협의로 소위원회에서 합의한 예산이 대거 삭감되자 “우리가 후배들과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민주주의는 이런 모습일 수 없다”고 반발했었다.

프로듀스 시리즈 캡틴
프로듀스 시리즈 캡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사실이 드러나 체면을 구긴 엠넷이 피해자 보상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엠넷은 19일 오전 새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CAP-TEEN)’의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캡틴’은 가수 꿈을 지닌 십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오디션장에 참석해 가수로서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받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십대가수’라는 타이틀로 올해 초 론칭을 예고했던 프로그램의 이름과 포맷을 바꿨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엠넷은 당시 ‘십대가수’의 편성 시기가 조율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당시 불거진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명성,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새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엠넷은 지난해 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관련 입장을 밝히며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지양”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음악에 집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의식한 듯 ‘캡틴’의 수장 권영찬 CP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권 CP는 “엠넷은 지난해부터 외부인 참관제도를 도입했다”라며 “출연자와 부모님 모두 좋은 환경에서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두 개의 플랫폼에서 음원 투표를 진행한다”라며 “누적 집계를 통해 (결과가) 파이널에 반영된다. 무관한 외부인이 투표 과정을 감사하며 프로그램이 조금 더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이와 같은 노력을 문제 삼는 시선은 없다. 조작 사건이 계기가 돼 더 투명한 제작 환경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을 재개하는 이 시기는 적절치 못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이 기정사실화됐을 뿐 아니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긴 자숙기가 필요해 보인다는 시각이다.

18일 조작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연습생들의 명단을 직접 공개했다. 피해보상 및 명예 회복을 위한 결정으로 공개 직후부터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엠넷은 아직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파악한 일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진행했고, 추가 파악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라지만 보상 내용 등은 함구하고 있다. 만족할만한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다.파워볼실시간

피해자와 수혜자라는 표현이 붙으며,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활동을 했거나 활동 중인 일부 아이돌들에게 2차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아직 ‘조작 사태’를 두고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오디션을 론칭한다는 것은 엠넷 입장에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을 앞둔 ‘캡틴’이 순항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엠넷]

팀 리퀴드가 3년 간 주전 탑 라이너로 활동했던 ‘임팩트’ 정언영과 결별했다. 

팀 리퀴드는 19일 sns을 통해 ‘임팩트’ 정언영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팀은 “‘임팩트’는 지난 2년 동안 팀을 북미 LCS 정상에 올렸고,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우리와 함께 만든 유산에 대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2년 제닉스 스톰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언영은 SK텔레콤 T1 2팀에 합류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3년 챔피언스(현 LCK) 서머서 kt 롤스터 B를 꺾고 우승을 맛 본 정언영은 미국 LA에서 열린 롤드컵서는 로얄 클럽(현 RNG 2군 팀)을 제압하며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2015년 TIP와 계약하며 북미에 진출한 정언영은 NRG e스포츠, 클라우드 나인을 거쳐 2018시즌부터 팀 리퀴드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정언영은 “2021시즌을 팀 리퀴드와 할 수 없다는 말을 해야 해서 매우 미안하다”며 “클라우드 나인에서 우승하지 못한 걸 팀 리퀴드에서 처음으로 이뤄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 리퀴드 동료들은 최고이며 ‘카인’ 장누리 전 코치님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리퀴드는 내 경력에서 최고의 팀이었다. 많은 팬에게도 감사하다”며 “아직 끝난 게 아니며 우리는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팀리퀴드.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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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정민 기자]

혜리가 tvN ‘놀라운 토요일’ 하차 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혜리는 11월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가을 가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혜리는 청바지에 편안한 재킷을 걸치고 귀엽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앞머리를 낸 단발 스타일링은 혜리의 동안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놀토’ 하차 후 아쉬움을 전했던 네티즌들에게 전해진 혜리의 근황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리 언니 예쁘다”, “천재 만재 여신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혜리는 지난 11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했다.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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