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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도시락 회동서 제의받아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의받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이 25일 오후 대구 동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위원장 현안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했다. 이달 초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안 받은지 한 달여 만이다. 대구에서 미래통합당 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에 전직 국회의원이 경제(정무)부시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전 의원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지난 2일 권영진 시장과의 도시락 회동에서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던 도중 권 시장으로부터 경제부시장직을 제의 받았다”며 “한 시간 반 정도 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당황스러웠지만 더 이상 도망갈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저를 내려놓으려 한다. 저로 인해 시민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권영진 시장의 대구시 경제부시장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이승호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사의 의사를 밝힌 것도 홍 전 의원에게 부시장 자리를 제안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전 부시장은 당시 “민선 7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상황에 대구시가 새로운 활력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물러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 전 부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여겨졌지만 권영진 시장은 고려대 동문인 홍 전 의원이 그 동안 지역 현안에 대해 앞장서 왔었고, 대구에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민주당 인사가 많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전 의원이 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한 몫했다.

홍 전 의원이 부시장직 제안을 수락하기까지는 한 달여가 걸렸다. 부시장직을 수락하면 민주당 당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또 전직 국회의원이 임명직 부시장으로 가는 것은 급이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민주당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전 국회의원이 그것도 당적이 다른 시장의 밑으로 간다는 것이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며 “홍 전 의원이 각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대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전멸한 상황에서 대구시민들의 당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걷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홍의락 전 의원의 경제부시장 행에 찬성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 내 홍 전 의원의 경제부시장 행에 긍정적인 기류도 한 몫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에 “미래통합당 권영진 대구시장의 당과 정파를 초월한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홍 전 의원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며 “정당정치를 하는 민주주의국가에서 정당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대연정은 시대를 너무 앞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정신은 옳았고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소신이 뚜렷한 홍 전 의원이 권 시장과 함께 화합시정으로 진정한 협치와 연정의 큰 성과를 만들어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홍 전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현안 보고 및 간담회에서 은연중에 수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을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하기 시작하면 그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가 가진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서로 묶어낼 수 있는지 없는지,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의락 의원은 1974년 고려대 농업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독일 식음료생산설비업체 크로네스 한국지사인 크로네스코리아 대표를 맡으며 유망 기업인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해 정치와 연을 맺은 홍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돼 공천에서 탈락했다. 홍 전 의원은 이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서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당선 이후 홍 전 의원은 당시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있지만 대구가 어두운 구시대 정치 본산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다시 당으로 복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총선에서는 양금희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초토화된 지역 경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만큼 신임 경제부시장으로써 시장과 발맞춰 지역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조되고 있다.

대구시 정기 인사는 다음달 1일이다. 홍 전 의원 취임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다음 달 20일 예정된 대구시와 민주당 간 예산정책 협의회에도 대구시 대표로 나서게 된다.

홍 전 의원은 “권 시장과 소통하면서 대구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과 업무 파악을 통해 중심을 잡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이르면 28일 공식 임명..18·20대 국회의원 출신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위원장을, 경찰청장엔 김창룡 현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와 같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관급인 권익위원장에 내정된 전현희 전 의원은 부산 데레사여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에서 의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한의료법학회 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고 18대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문 대통령은 전 전 의원을 이르면 오는 28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권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한상혁 현 위원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변호사(사시 40회) 출신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를 지냈다. 그는 전임인 이효성 전 위원장이 중도 사퇴한 뒤 후임으로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돼 이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이번에 정식 임명되면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경남경찰청장 등을 거쳐 부산경찰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도 근무했다.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문 대통령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10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유치원 문이 휴원으로 닫혀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10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유치원 문이 휴원으로 닫혀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최근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 관련 유증상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처음으로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한 해당 유치원의 원아(184명)와 교직원(18명), 가족 등 총 29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9명에게서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병원에 입원한 31명중 9명이 퇴원해 현재 22명(원생 19명, 원생 형재 자매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14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장 기능 등이 저하된 5명의 경우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날 6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원생 가족 등 검사자가 늘어났고 이중 6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온 가운데, 청원의 참여 인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다. 26일 오후 1시50분 기준 이 청원에는 2만8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자신을 “안산에 사는 5살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라며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자기 아이가 복통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병원으로 달려갔고, 진단을 해보니 ‘장출혈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명에 당황스러웠지만, 주변에서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이 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어떤 아이는 소변조차 볼 수 없어 투석에 이르게 됐다”라며 “그 원인이 유치원이었음을 보건소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가 치밀었다. 어떤 상한 음식을 먹여야 멀쩡한 아이 몸에 투석까지 하는 일이 발생하나”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유치원은 아파트 앞에서 주마다 열리는 장날 음식을 의심했다. 앞에서는 용서를 구하지만 이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전가할 구실만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간 수요는 전년比 5% 증가할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는 전 세계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상반기 재고가 누적되며 하반기에는 주문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리서치 부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같은 기간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의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20%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해외 서버 조립 라인에서의 작업 재개가 예상보다 느려져 전체 주문량이 9%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우(Mark Liu)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의 기업들이 여전히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력”이라며 “상반기 서버 수요는 주로 원격 회의 및 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재택 업무의 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재택 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분야가 활성화하면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 약세 등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우 연구원은 “그러나 서버 업체들의 재고가 3분기 누적되면서 주문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3분기 서버 부문 출하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보면 구글은 2분기 공급망 중단과 관련한 위험을 완화하려 ODM 서버용 주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3분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간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서버 부품 납품 지연 등으로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0~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연간 수요는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은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및 아시아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올해 서버 주문량이 전년 대비 최대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아마존은 2분기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등으로 서버 수요가 늘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연간 수요는 전년比 5% 증가할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9.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는 전 세계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상반기 재고가 누적되며 하반기에는 주문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리서치 부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같은 기간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의 서버 메모리 주문량은 20%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해외 서버 조립 라인에서의 작업 재개가 예상보다 느려져 전체 주문량이 9%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우(Mark Liu)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북미와 중국의 기업들이 여전히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력”이라며 “상반기 서버 수요는 주로 원격 회의 및 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재택 업무의 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재택 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분야가 활성화하면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 약세 등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분기는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우 연구원은 “그러나 서버 업체들의 재고가 3분기 누적되면서 주문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3분기 서버 부문 출하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보면 구글은 2분기 공급망 중단과 관련한 위험을 완화하려 ODM 서버용 주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3분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간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서버 부품 납품 지연 등으로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0~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연간 수요는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페이스북은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미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및 아시아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올해 서버 주문량이 전년 대비 최대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 아마존은 2분기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아태 지역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등으로 서버 수요가 늘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NYT “디즈니랜드는 기억을 만들어주는 곳..작은 변화도 영향”

구름 사이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햇살이 비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구름 사이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햇살이 비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 인종차별 흔적 지우기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월트디즈니가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주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를 흑인 공주가 주인공인 테마로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나무 모양의 기구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는 ‘스플래시 마운틴’은 1989년 설치된 이래 디즈니 테마파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놀이기구가 1946년 뮤지컬 영화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진 탓에 논란이 계속돼 왔다.

남부의 노래는 남북전쟁 이후 조지아 주 농장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노예제 폐지 이후에도 인종차별 유산이 뿌리 깊게 남아있던 남부를 낭만적으로 미화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 입구,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 입구, 로이터 연합뉴스

스플래시 마운틴의 테마가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ge.org)에 이 놀이기구의 테마를 변경해달라는 글이 올라온 일이다. 흑인 공주가 주인공인 영화 ‘공주와 개구리’로 변경해달라는 요구에 2만명이 넘게 서명했다.

200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는 디즈니 역사상 첫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디즈니는 성명을 내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티아나는 현대적이고 용기 있는 여성 캐릭터”라면서 “새로운 스플래시 마운틴의 주제는 포용과 다양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디즈니는 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기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주 작은 부분도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같은 이유로 주요 놀이기구에 흑인 여주인공을 더하는 것이 어린 손님, 특히 유색 인종 손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1977년 미국 버지니아 주 햄프턴의 NASA 랭글리 연구소에서 찍힌 메리 W. 잭슨의 모습. AP 연합뉴스
1977년 미국 버지니아 주 햄프턴의 NASA 랭글리 연구소에서 찍힌 메리 W. 잭슨의 모습. AP 연합뉴스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은 흑인 여성 공학자 메리 W. 잭슨의 이름을 따 워싱턴DC 본부 명칭을 ‘메리 W. 잭슨 헤드쿼터’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주 햄프턴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잭슨은 1951년 NASA 전신인 국가항공자문위원회(NACA)에서 경력을 시작,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가 됐다. 2016년 개봉한 영화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잭슨은 NASA의 성공에 기여한 놀랍고도 뛰어난 전문가들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잭슨은 많은 흑인과 여성을 위해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BLM 운동 지도자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국가가 주지 않는다면 현 체제를 불태우고 바꾸겠다”고 한 BLM 운동 지도자 호크 뉴섬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건 반역이고, 내란선동이며 반란”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타워와 티파니 건물 바로 앞 전설적이고 아름다운 5번가에 노란색 큰 글씨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고 페인트칠을 하고 싶어한다고 들었다”면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공격했다.

92.7%.. 인니 축구팬들 설문 조사, 신태용 감독에게 절대적 지지


(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반응은 거의 일방적이다시피 할 정도로 신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매체 <데티크 스포츠>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신 감독에 대한 지지 여부를 팬들에게 물었다. 총 2,223명의 팬들이 이 설문에 응했는데, 무려 92.7%에 달하는 팬들이 신 감독의 뜻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티크 스포츠>는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비전문적인 인도네시아축구협회보다 신 감독의 진술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신태용 감독의 갈등은 꽤나 심각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에게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로 오라는 통보를 한 상태다. 하지만 신 감독은 이 요구에 답변하지 않고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도네시아 U-19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를 둘러싼 이견 차다. 신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린 인도네시아 사정을 감안해 한국 경주에서 선수들을 모아 훈련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기량적으로 볼 때 두세 수 위인 한국 팀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험과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U-19대표팀의 훈련을 자국 내에서 하길 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신 감독이 만약 29일에 자카르타로 돌아갈 경우 나름의 훈련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전폭적 지원을 맹세했던 당초 약속과는 다른 일이다. 신 감독 처지에서는 매우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샤리프 바스트라만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테스크포스팀장은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분 파푸아>와 인터뷰에서 “신 감독이 돌아오지 않으면 아마도 해고 가능성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라고 할지라도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트리분 파푸아>는 만약 신 감독이 오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클럽 페르십 반둥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 로베르트 알베르츠에게 지휘봉이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U-19대표팀 감독직은 파크리 후사이니, U-23대표팀 사령탑은 신 감독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인드라 스자프리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페르십 반둥이 알베르츠 감독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다소 과격했던 “해고 가능성” 거론을 잠재우기 위해 일단 신 감독과 대화하고 싶다는 매세지를 조금씩 내고 있다. 그렇지만 어찌됐든 인도네시아로 일단 돌아오라는 게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지속적인 메시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인도네시아 매체 <데디크 스포츠>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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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C 안양, ‘포르투갈 리거’ 황문기 자유계약 영입

윤효용 기자 입력 2020.06.26. 10:44 댓글 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포르투갈 무대 출신 미드필더 황문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안양초-안양중 출신의 황문기는 울산현대고를 거친 뒤 지난 15/16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을 U19팀에서 보낸 그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 16/1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스팀을 포함해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총 다섯 시즌을 소화한 그는 2020 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66경기 2골 6도움.

황문기는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탁월한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중원 장악력으로 동나이대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U16 청소년대표로서 2012 AFC U16 챔피언쉽에 출전했으며, 특히 2015년에는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던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넓은 시야와 노련한 볼 배급 등 중원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미드필더진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는 평가다.

안양에 합류한 황문기는 “이번에 FC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가 많이 되고 설렌다. 축구 시작을 안양에서 했는데, K리그 데뷔를 안양에서 하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라며 “안양이 추구하는 전술색깔에 빨리 적응해서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파워볼게임

한편 FC안양은 오는 27일(토)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0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른다.

<황문기 프로필>

이름 : 황문기

생년월일 : 1996/12/08

신장/체중 : 176cm/70kg

포지션 : MF

사진=FC 안양

‘미성년자 교제 구설’ 지성준, 2군 엔트리 말소..롯데 “면담 통해 확인 예정”

조형래 입력 2020.06.26. 13:08 댓글 252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파워볼사이트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말 1사에서 롯데 지성준이 LG 정근우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말 1사에서 롯데 지성준이 LG 정근우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25일 새벽, 한 SNS 계정을 통해 지성준의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된 내용이 알려졌다. 교제한 당사자로 알려진 이 SNS 계정에는 지성준과 만난 과정, 그리고 교제 당시 스킨십 장면이 찍힌 사진 등이 공개됐다.

이에 롯데 구단도 SNS를 통해 알려진 정황에 대해 확인에 나섰다. 퓨처스리그 강화 SK전 원정을 치르고 있던 지성준은 지난 25일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지성준이 이번 건과 관련해서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이 맞다. 지성준과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지성준은 부산으로 내파워볼중계려온 상태다.

지성준은 지난 겨울 한화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롯데의 포수난을 해소하고 장차 주전 포수로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을 밟았지만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11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돼 3경기 타율 2할5푼(8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곧장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24경기 타율  1할9푼7리(71경기 14안타) 1홈런 8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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