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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사과한 가운데, 과거 학창시절을 회상한 언급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박경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이의 글이 올라왔고 박경은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과 같이 다니며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고 사과했다.

이 가운데 중학교 시절 대한민국 상위 0.002%만 입학 가능한 수학 영재교육원에 들어갔던 일화를 밝힌 박경의 입으로 시선이 향하고 있다.

당시 박경은 한 인터뷰에서 “남자 중학교를 나와서 남자들과 있는 것에 익숙하고 사람들과도 빨리 친해진다. 학급 회장하고 축구부 주장도 했다. 사람 이끌고 이런 걸 좋아했다”고 했다.

특히 뇌섹남 이미지에 대해 “내 자신을 안다. 너무 똑똑한 이미지라고 하니까 부담스럽다. 들통날까봐 두렵기도 하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카라바오컵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카라바오컵은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들어간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5대4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은 27일 열렸던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탕강가를 스리백으로 내세웠다. 오리에와 레길론을 측면 윙백으로 출전시켰다. 허리에는 제드송과 은돔벨레 ,시소코를 베르흐베인가 라멜라가 공격을 책임진다.

첼시는 멘디가 데뷔전을 치른다. 아즈필리쿠에타, 주마, 토모리, 칠웰이 포백을 형성한다. 조르지뉴, 코바치치, 허드슨 오도이가 허리를 책임진다. 마운트와 베르너, 지루가 공격에 나선다 .

첼시는 경기 시작부터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볼을 돌리면서 토트넘을 흔들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첼시를 밀어냈다.

첼시는 전반 15분 첫 슈팅을 만들었다. 2선에서 마운트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때렸다. 2분 후에는 칠웰이 크로스를 올렸다. 탕강가가 잡으려고 했다. 볼트래핑이 길었다. 허드슨-오도이 앞으로 왔다. 허드슨-오도이가 그대로 슈팅했다. 요리스 정면이었다

결국 첼시가 첫 골을 만들었다. 아즈필리쿠에타가 레길론을 압박했다. 레길론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치고들어갔다. 간단한 페인팅으로 레길론을 제쳤다. 크로스. 베르너가 손쉽게 슈팅,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거칠게 압박했다. 제드송이 주마의 볼을 낚아챘다. 골키퍼까지 제쳤다. 그러나 중심이 무너졌다. 결국 마지막 순간 주마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골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중원에서 힘을 겨뤘다. 그러나 둘 다 속시원한 공격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은 1-0 첼시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토트넘이 분발했다. 후반 4분 베르흐베인이 치고들어가면서 슈팅했다. 1분 후에는 오리에가 볼을 잡았다. 흔들고 난 뒤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레길론을 향해 패스했다. 레길론이 그대로 슈팅했다. 멘디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8분에는 다이어가 중거리 패스를 때렸다. 베르흐베인이 잡고, 오리에에게 내줬다. 오리에가 슈팅했다.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교체 카드 한 장을 꺼내들었다. 제드송을 빼고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그러자 첼시는 칠웰을 빼고 에메르송을 넣었다. 경기는 계속 소강상태였다.

무리뉴 감독과 램파드 감독은 승부수를 꺼냈다. 후반 25분 무리뉴 감독은 탕강가를 빼고 케인을 넣었다. 램파드 감독은 코바치치를 빼고 캉테를 투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백으로 전환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오리에가 크로스를 올렸다. 레길론이 달려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그러자 첼시는 후반 28분 베르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0분 베르흐베인을 빼고 루카스를 넣었다. 그러자 램파드 감독은 지루를 빼고 에이브러햄을 투입했다.

후반 34분 첼시가 역습에 나섰다. 마지막 순간 패스를 다이어가 막아냈다. 1분 후 라멜라가 찔러줬다. 케인이 접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결국 토트넘이 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이었다. 레길론이 왼쪽에서 침투해서 흔들었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라멜라가 잡고 그대로 슈팅,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양 팀은 90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토트넘이 선축했다. 첫 키커 다이어는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에이브러햄이 나왔다. 역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두번째 키커는 라멜라였다. 라멜라도 성공시켰다. 첼시는 아즈필리쿠에타가 나섰다. 그 역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세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첼시는 조르지뉴였다. 역시 골을 넣었다. 팽팽했다. 네번째 키커는 루카스였다. 또 넣었다. 첼시는 에메르송이 나섰다. 역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마지막 키커로 케인이 나섰다. 집어넣었다. 첼시는 마운트가 마지막 키커로 출전했다. 마운트가 실축했다. 토트넘의 승리였다.

악재 속전속결 대응..정정순 체포동의안 표결시 가결 가능성
민주 “과거처럼 당이 보호 불가능..국민 눈높이에도 안 맞아”
이낙연, 다주택 보유자 조사 지시..고강도 기강잡기 2라운드
부동산 리스크 사전 차단..”이 대표 결단 신속하고 단호해져”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이은 의원발(發) 악재 속에 당 내 기강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홍걸 의원 제명과 이상직 의원 탈당에 이어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라는 또다른 위기 상황이 초래됐다.

자당 소속 의원들의 비리 의혹 제기에 신속하게 대처해 논란 조기 차단에 나섰던 이 대표 리더십에 또 하나의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의 경우 윤리감찰단 회부 이틀만에 전격 제명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이상직 의원은 강도 높은 윤리감찰단 조사 진행 중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의 속전속결 관리형 리더십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정정순 의원의 경우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만큼 윤리감찰단 회부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당의 판단이다. 다만 검찰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요청할 경우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을 갖고 있어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다.

민주당 의석은 174석으로 과반을 넘겨 사실상 체포동의안 단독 의결 또는 부결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무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9. photo@newsis.com

이 대표가 당 내 기강 확립에 대한 의지가 높은 만큼 정 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경우 가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파워사다리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에 앞서 정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 의원은 체포 영장 발부 전 검찰에 자진 출석하라는 원내지도부의 권유에도 시간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과거처럼 당이 소속 의원을 보호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고 눈높이에 맞지도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소속 의원 체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는 없을 것이라는 공언이다.

다만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10월15일 안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불구속 기소로 유야무야 넘어가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당의 책임 회피에 대한 비난이 제기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비리 의혹에는 사실관계에 입각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 하에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윤리감찰단 다음 타깃으로 당 내 다주택자 문제와 비위 혐의자에 대한 조사를 주문하며 고강도 기강잡기 2라운드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국회의원·지방의원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와 선출직 공무원들의 다주택 보유 문제와 기타 비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해철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해철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5. photo@newsis.com

아직 다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당 내 선출직 공직자들에 보내는 공개 경고 차원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신규 등록된 민주당 의원 93명 중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단독·다세주택, 오피스텔(사무실 포함), 복합건물 등 주거용 부동산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8명(제명된 김홍걸 의원 제외)으로 집계됐다.

윤리감찰단은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일탈행위 ‘예방’에 활동 방점을 두고 있다. 이 대표가 윤리감찰단을 통해 전수조사에 가까운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공개적으로 지시한 것은 부동산 리스크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한 대표의 결단이 비교적 신속하고 단호해진 면이 있다”며 “선출직 공직자들이 스스로 다주택 보유와 관련해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를 엄격히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TV북마크]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현실의 벽…행복 찾을까 (종합)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이 음악과 사랑 모두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9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제작 스튜디오S) 10회에서는 채송아(박은빈 분)가 범접할 수 없는 박준영(김민재 분)와 이정경(박지현 분)의 합주를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의 넘사벽 재능과 시간에 자신감을 잃은 채송아가 표류하는 마음 속 어떤 길을 찾아갈지, 다음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0회 시청률은 5.9%(2부)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0%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소토 보체: 속삭이는 목소리로’라는 부제로 꾸며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0회에서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채송아와 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키고 싶던 우정이 깨지고, 비슷한 처지가 된 두 사람이었다. 박준영은 채송아의 곁을 지켰고, 채송아는 박준영 앞에서 눈물을 터뜨렸다.파워볼게임

현실 또한 녹록치 않았다. 채송아는 대학원 입시 준비를 하며 이수경(백지원 분) 교수의 체임버 창단을 도왔다. 이 체임버는 도움이 필요한 제자들의 절박함을 이용하는 교수들의 라인 다지기였다. 채송아 역시 대학원에 가는 것이 절실했다. 그러나 이 생리를 모르는 것은 아니기에, 채송아는 교수를 도우면서도 점점 마음이 불편해졌다.

이수경 교수를 따라간 자리에서 만난 이정경은 또 다른 것으로 채송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정경은 박준영과의 오랜 시간을 채송아에게 이야기하며, “뭘 어떻게 해보겠단 게 아니에요. 다만 저는 기다릴거에요. 지난 시간 동안 준영이가 저를 기다렸듯이”라고 말했다. 박준영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지만, 자신은 알 수 없는 이들의 세월은 채송아를 불안하게 했다.

채송아의 마음은 음악에서 드러났다. 채송아는 대학원 입시곡 연습을 하던 중 반주자로부터 계속해 지적을 받았다. 피아노와 합을 맞추지 못하고 흔들린다는 것. 자신의 템포대로 곡을 이끌고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주자는 “자기는 자기 음악에 자신이 없어?”라고 말했고, 그것이 곧 채송아의 마음이었다.

그러던 중 채송아는 웅성거리는 학생들을 따라간 곳에서 박준영과 이정경의 합주를 듣게 됐다. 박준영은 이정경의 교수 임용 피아노 반주를 돕고 있는 상황. 그 곡은 채송아의 대학원 입시곡과 같은 ‘프랑크 소나타’였다. 채송아는 음악에 빠진 두 사람의 완벽한 연주와 호흡을 보며, 자신은 모르는 이들의 15년 시간과 자신에게는 없는 음악적 재능을 느낀 듯했다. 그 모습과 함께 “정경씨랑 사이에 그 시간들 사이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어요?”라는 채송아의 내레이션은 울림을 더했다.

여려 보이지만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던 채송아다.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채송아는 방황하고 흔들리고 있지만, 이것 역시 채송아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채송아는 어떻게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갖고 행복을 찾아가게 될지, 시청자들도 함께 채송아의 성장을 응원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영의 재능보다 가정사를 팔아 이용하려는 박성재(최대훈 분)의 모습과, 뛰어난 스승이나 연주자로서의 능력은 인정받지 못한 교수 유태진(주석태 분)과 박준영의 관계도 풀리며,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승리 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 승리 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일정상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경기였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체력적인 부담이 가장 큰 문제로 뽑혔다. 토트넘은 27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뒤 이날 컵 대회를 뛰었다. 2일 마카비 하이파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까지 일정이 남아있었다.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이번 첼시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등 여러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전력에서 밀린 탓일까. 토트넘은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전반 19분 티모 베르너에게 득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후반 중반부까지 토트넘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서 무리뉴 감독은 후반 24분 해리 케인, 후반 31분 루카스 모우라를 내세웠다. 답답한 흐름을 반전시키겠다는 의지였다.

이는 통했다. 케인이 나서자마자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고, 첼시 수비수들은 케인을 의식했다.

득점까지 도울 수 있었다. 후반 38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패스를 올렸고, 에릭 라멜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1을 만들었다. 순간적으로 박스 안에 케인 쪽으로 수비가 쏠렸고, 라멜라가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동점으로 끝나면 연장전 대신 승부차기를 펼친다. 1-1로 비긴 뒤 두 팀은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두 팀은 4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의 5번째 키커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첼시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메이슨 마운트는 실패했다. 왼쪽으로 찼는데 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그대로 마무리됐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은 통했다. 주축 선수들이 뛰긴 했지만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으면서 체력을 아낄 수 있었고, 승리라는 기쁨까지 만끽하게 되었다. 첼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이어 갔으나 마지막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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