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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리그 경기가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LG 박용택의 광주 고별전을 기념한 기념식이 열렸다. LG 박용택이 양팀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08/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는 LG 박용택과의 광주 고별 행사였다. LG는 이번 8∼9일 2연전이 광주에서 갖는 올시즌 마지막이다. KIA 선수들이 더이상 선수로서 챔피언스필드에 오지 못하는 박용택을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한 것. KIA 맷 윌리엄스 감독과 주장 양현종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소박한 행사였다. 전광판에는 ‘Good-Bye 박용택,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용택을 가운데 두고 KIA와 LG 선수들이 모두 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장면이었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리그 경기가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LG 박용택의 광주 고별전을 기념한 기념식이 열렸다. LG 박용택이 KIA 윌리엄스 감독과 주장 양현종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08/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런 훈훈한 장면을 계속 볼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 현재 대한민국엔 코로나19가 여전히 뒤덮고 있다.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이고 수도권에선 2.5단계로 높여진 상태다. 매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가 없다. 지난주엔 비록 2군이라도 한화에서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그래서 KBO는 8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KBO리그에서도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리그 기간 중 경기, 훈련, 회의 등 구단 공식 일정 외에 구단 내 인원은 물론 타 구단 간 선수단 및 관계자 간 사적인 대면 모임, 만남, 식사, 회식 등을 일체 금지하기로 했다. 경기 전, 후 타 구단 선수와의 사적인 인사, 대화도 금지시켰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리그 경기가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LG 박용택의 광주 고별전을 기념한 기념식이 열렸다. LG 박용택이 양팀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08/

이렇게 강화된 거리두기를 할 경우 타 구단이 박용택을 위한 작은 행사를 열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경기 외적으로 상대팀 선수간의 만남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마지막 기념촬영 같은 경우는 많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타구단 선수간 접촉을 막으려는 KBO의 뜻에 반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KBO는 이에 대해 “이런 행사 같은 경우는 공식 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사진 촬영 같은 경우도 잠깐 나와서 찍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대화가 없다면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KBO가 강화시킨 부분은 밀접 접촉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행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대적인 은퇴 투어가 열리진 않게 됐지만 KBO리그 구성원들이 그와 함께한 시절을 추억하는 행사가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뜻깊다.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인상 쓰는 일이 늘어나는 지금 미소를 지을 일이 생겼다. 타 구단에서도 행사를 열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화이트삭스의 투자는 또 성공을 향해가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모험적인 계약을 맺었다. 팀 내 최고 유망주였지만 메이저리그에 아직 데뷔하지 않은 루이스 로버트와 6년 5,0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체결했다.

2년 연속 모험을 선택한 화이트삭스다. 2019시즌을 앞두고는 역시 빅리그 데뷔를 앞둔 엘로이 히메네즈와 6년 4,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년 연속 빅리그 경험이 없는 ‘마이너리거’들과 장기계약을 맺은 화이트삭스의 선택은 성공으로 향해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히메네즈는 122경기에 출전해 .267/.315/.513, 31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신인왕 투표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데뷔시즌 30홈런 고지에 오르며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선구안이 그리 뛰어나지 못했고 수비 측면에서도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팀의 미래를 맡길 스타의 데뷔 시즌 성적으로서 부족함은 없었다.

히메네즈의 데뷔시즌 성공은 화이트삭스가 로버트에게도 지갑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히메네즈보다 유망주 순위는 조금 낮았지만 역시 팀 최고 유망주였던 로버트에게도 과감힌 투자를 했다.

로버트는 화이트삭스의 기대에 100% 부응하고 있다. 9월 8일(한국시간)까지 39경기에서 .266/.333/.552, 11홈런 27타점 6도루를 기록해 팀 내 홈런 공동 2위, OPS 3위로 타선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조정 득점생산력(wRC+)은 137로 지난해 히메네즈(116)보다도 더 뛰어나다. 배럴 타구를 만들어내는 확률이 상위 3%인 17.9%에 달한다.

특히 팀 주전 중견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보이며 수비 측면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로버트는 벌써 DRS(디펜시브 런 세이브) +9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중견수 전체 1위의 기록이다. 어깨는 강하지 않다는 평가지만 상위 3%에 해당하는 주력(스프린트스피드 초속 29.1피트)을 바탕으로 외야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충분히 신인왕에도 도전이 가능하다. 올시즌 40경기에서 .310/.402/.510, 9홈런 23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인 카일 루이스(SEA)가 큰 주목을 받고있지만 로버트는 신인 야수 중 fWAR 1위(1.7)를 달리고 있다(루이스 1.6). 결코 루이스에게 크게 밀리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히메네즈도 올시즌 39경기에서 .281/.315/.549, 11홈런 30타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더 정교한 타격을 하고 있다. 수비는 여전히 아쉽지만 공격 쪽에서는 지난해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다(wRC+ 130).

새로 합류한 노마 마자라와 에드윈 엔카나시온 등이 부진하지만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선두 경쟁을 하며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것에는 팀이 과감히 투자한 히메네즈, 로버트의 활약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재능에 대한 화이트삭스의 과감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구단들도 화이트삭스의 행보를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 과연 화이트삭스가 선택한 재능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자료사진=엘로이 히메네즈와 루이스 로버트)

[뉴스엔 김민주 기자]

전 배구선수 한유미가 ‘노는 언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맏언니 박세리와 케미가 빛을 발했다.

9월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한유미 활약이 돋보이는 한 회가 펼쳐졌다. 한유미는 뜨거운 음식 받침대를 ‘멍청이’라고 부르고, 감바스를 ‘감바레’와 혼동하는 등 허당미 가득한 모습으로 의외의 예능감을 뽐냈다.

박세리와 티키타카 케미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이날 한유미는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간식 ‘스모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홀로 버벅거려 박세리 도움을 받았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박세리가 “너 진짜 손 많이 간다”며 한숨을 내쉬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낸 것도 한유미였다. 한유미는 “언니는 마지막으로 헤어진 게 언제예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솔직한 토크를 이끌었다.

‘오늘만 사는 한유미’ 식 질문은 시청자가 궁금한 질문을 콕 집어 대신해줬다. 박세리도 이에 응답하듯 진심 가득한 답변을 쏟아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특히 한유미는 캠프파이어 타임에 맞춰 우쿨렐레 연주를 준비하는 정성까지 보이며 새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간 ‘노는 언니’는 박세리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다른 멤버들과 호흡하는 전개가 주를 이뤘다. 이는 박세리 의존도에 대한 고민, 프로그램 방향성에 대한 한계를 드러냈다. 과감한 입담으로 무장한 한유미와 박세리 케미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한유미는 지난 8월 1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3회부터 새 멤버로 합류했다.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후배 이재영, 이다영 자매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역할이었다. 앞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화끈한 입담으로 활약했던 만큼 한유미에게 주워진 부담감도 막중했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언림픽’을 주제로 한 지난 3회, 4회 방송에서 한유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처음 만난 멤버들과 어색한 모습이 가득했고, 뚜렷한 캐릭터도 잡지 못했다. 이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역효과를 불러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 재출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파워볼게임

결과적으로 한유미는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노는 언니’에 완벽히 녹아들며 진정한 멤버로 거듭났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는 언니’에 꼭 필요한 캐릭터라는 점을 입증해낸 한유미다. 박세리를 비롯, 한유미가 ‘노는 언니’ 멤버들과 선보일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캡처)

[제주의 자연과 삶] 원앙폭포, 상효원 기행

[노시경 기자]

한라산 남쪽의 돈내코로를 지나다 보니 수많은 차들이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분명 제주도민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지도를 찾아보니 주변에 원앙폭포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원앙폭포를 낮시간에 찾으면 제대로 폭포를 감상할 수없을 것 같아서 다음날 아침에 차를 몰아 원앙폭포로 향했다. 원앙폭포 아래쪽에 있는 돈내코 유원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발걸음 가볍게 길을 나섰다.

이른 아침이기도 해서 내가 가는 앞길에는 사람 한 명 없었다.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돈내코를 적시는 영천으로 가는 길에는 잘 정돈된 나무 데크 길이 깊게 이어지고 있었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싱그러웠다. 코로나19로 인해, 이토록 맑은 공기 속에서 자유로이 걸어본 것이 얼마만인가?
▲ 원앙폭포. 마치 원앙부부처럼 2개의 물줄기가 사이 좋게 내려오고 있다.ⓒ 노시경

나는 꽤 급경사인 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5분 정도를 내려갔다. 영천 계곡의 나무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폭포가 있는 계곡에 거의 다다를 무렵에 원앙폭포의 모습이 정면으로 나타났다. 폭포의 시원스러운 모습을 마주한 순간, 왜 폭포의 이름의 원앙폭포인지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마치 원앙 부부처럼 폭포 2개의 물줄기가 다정하게 흘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 돈내코 계곡의 물빛. 원앙폭포 앞 계곡의 물빛이 마치 에메랄드처럼 푸르다.ⓒ 노시경

물에 젖은 데크 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내려가 폭포 앞 바위 위에 서 보았다. 엷은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물 속은 워낙 투명해서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작은 폭포이지만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이 시원하고 상쾌하다.

폭포소리는 마치 귀 속을 조용하게 정화시켜 주는 것 같다. 폭포도 크지 않고 아담한 모습이 마치 천지연 폭포를 축소해 놓은 모습 같기도 하고, 조선시대 산수화의 절경 속에 있는 폭포 같기도 하다.


폭포 아래 쪽으로도 계곡으로 흘러 들어가는 시원한 물줄기들이 있다. 한라산의 중산간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이 물줄기들은 여름에도 너무나 차가워서 피서지로는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원앙폭포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유지했으면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 원앙폭포 근경. 마치 천지연 폭포를 축소해 놓은 득한 모습이 아름답다.ⓒ 노시경

푸른 이끼 가득한 바위 사이를 흘러가는 이 청량한 물줄기는 흘러 흘러 쇠소깍까지 흘러갈 것이다. 나는 산수화 속의 경치를 보며 머리 속의 상념들을 지워본다. 한라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너무나 시원했다. 틀에 갇힌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떠나 오랜만에 만끽해보는 행복감이다.

나의 이 평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깨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가족 4명이 시끄럽게 떠들며 폭포 앞, 나의 주변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젊은 사진작가 2명을 대동한 수영복 차림의 젊은 아가씨도 나타나 폭포수 앞 에메랄드 빛 연못을 점령해 버렸다. 나는 원앙폭포 앞에서의 나의 시간이 다 되었음을 깨닫고 폭포 앞을 떠났다.

한라산 산신령의 정기를 받은 상효궤에 소원을 빌다

식사 후 나는 아내, 딸과 함께 주변의 상효원 수목원으로 향했다. 수목원의 주차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차된 차들이 거의 없었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데 우리 가족 외에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상효원 내에서 관광열차를 운전하는 직원도 여행객 한 명 없이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 드넓은 수목원에서 나의 가족이 독점해서 즐기는 것은 좋지만, 이 수목원의 운영이 내심 걱정되었다.
▲ 상효원.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숲과 정원의 향연이 펼쳐진다.ⓒ 노시경

수목원 내부는 한여름이지만 꽃이 비교적 많고 넓으며 예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숲길을 한적하게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걸었다. 매실나무가 하늘을 가려주는 매실터널과 산책로가 아름다운 비밀의 숲, 산돌위정원을 가족과 함께 산책했다. 초록색 향기가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 상효원 소낭. 350년이나 된 소나무가 여행객을 반긴다.ⓒ 노시경

상효원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상효원의 상징과도 같은 ‘소낭아래’가 나온다. 이곳은 350년이나 된 부부 소나무인 상효송이 있는 곳이다. 소나무를 뜻하는 제주 사투리인 ‘소낭’이라는 말이 너무나 친근하게 다가온다. 소낭 아래에는 매우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고, 나와 나의 가족은 소낭을 배경으로 한 액자 안에 들어가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남겼다.
▲ 상효궤. 제주인들이 신성스럽게 여기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빈다.ⓒ 노시경

정원을 오르다 보니 작은 동굴 입구 같은 곳이 검게 입을 벌리고 있다. 한라산 산신령의 정기를 받은 상효궤라는 곳이다. 상효궤는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 속에 신비감이 감돈다.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움이 살아 있는 이 곳에서 우리는 우리 가족의 소원을 빌었다.파워사다리

상효원 안의 가장 높은 곳에는 산장형 카페인 구상나무 카페테리아가 있다. 살짝 더운 날씨에 약간의 오르막길을 한적하게 올랐다. 제주도의 한적한 정취가 느껴지는 수목원 내 카페테리아가 나왔다. 이 곳도 걱정스러울 정도로, 손님은 우리 밖에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종업원이 너무나 친절하다.
▲ 구상나무 카페테리아. 곰돌이 인형 너머 한라산 중산간이 펼쳐져 보이는 안식처이다.ⓒ 노시경
이 숲 속의 작은 집은 천장이 높고 구상나무로 만들어진 목재 디자인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고, 아내는 이 구상나무 집의 디자인에 연신 감탄을 했다. 통유리창 너머에는 실물 크기의 곰돌이 인형 2마리가 웃으며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우리는 의자에 앉아 눈 앞에 내려다보이는 정경들을 만끽했다. 눈 앞에 바다와 섬이 보였다. 정녕 떠나기 싫은 곳에 우리는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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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에만 기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의 마을, 오름, 폭포와 그 안에 깃들인 제주의 이야기들을 여행기로 게재하고자 합니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이필모가 서수연의 이벤트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파워볼엔트리

9월 8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에게 인간 화환 이벤트를 선물한 서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고백을 받았던 닭갈비집에서 인간화환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수연은 아들 담호와 함께 화환 리본을 목에 건 채 등장했다. 코믹한 서수연 모자의 모습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황금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선물로 건넸다. 서수연은 “순금인가?”라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도금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서수연은 손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쏟았다. 이필모 역시 “우리가 벌써 결혼한지 2년이다. 오빠랑 담호랑 보내는 하루가 너무 좋다”는 서수연의 편지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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